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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현실성 있는 ‘홈 버튼 없는 아이폰’ 루머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5.06.30
차세대 아이폰에 관련된 루머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보다 훨씬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특히, 이미 애플 워치와 맥북에 적용된 포스터치(Force Touch) 기술이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최근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포스터치를 탑재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보도 이후 계속 언급되었던 것이며, 5월에는 KGI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가 “아이폰 인터페이스의 역대 최대 변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쿠오는 스티브 잡스가 항항 버튼이 없는 디바이스를 원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애플이 변화의 정도를 반영해 이 모델을 아이폰 6S가 아닌 아이폰 7으로 명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아이폰의 포스터치 센서가 손가락의 압력을 바로 탐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신 접촉 면적 크기를 통해서 압력 정도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달 초 향후 아이폰에 포스터치를 탑재하기 위해 필요한 고사양 FPCB의 주문량을 늘렸다. 2014년 초에 발표된 애플 특허에는 감압 화면에 대해 실험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도 있다.

아이폰에 포스터치를 도입하게 되면 애플은 아이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키고 더 복잡한 앱을 구현할 수 있으며, 디바이스 상의 물리적 변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앱과 관련된 설정에 더 빠르고 쉽게 엑세스가 가능해서 앱 개발자들이 사용자 인터페이스안에 훨씬 더 정교한 도구를 구축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 5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포스터치가 도입되면, 지도 앱에서는 새로운 핀 떨어뜨리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스크롤링, 캘린더에서는 새로운 일정 추가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홈 버튼의 대체
포스터치가 아이폰에 끼칠 가장 큰 영향은 디스플레이 자체가 홈 버튼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디바이스 자체의 크기는 늘리지 않으면서도 화면의 크기를 늘릴 수 있다.

이런 전망은 2011년도부터 제기되었다. 당시 BGR 보고서는 “우리의 제보자는 애플 직원들이 이미 홈 버튼이 없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애플 캠퍼스 내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올해 출시될 새로운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변화를 확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주말 애플이 지문인식 전문회사인 프라이베리스(Privaris)의 특허를 상당수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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