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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차단됐던 인스타그램, 다시 접속 가능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06.26

북한에서 인스타그램이 차단된 지 1주일이 지난 25일, 연합통신이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이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인스타그램 접속을 차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나, 북한의 비정상적인 인터넷 상황을 생각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해외 TV와 인쇄매체, 독자적인 언론 매체를 금지하고 해외 라디오 방송의 전파를 차단하는 등 엄격한 정보 통제 하에서 2,500만 명의 북한 인구 대부분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정부 고위관료와 1,000 명 남짓으로 추정되는 평양 거주 외국인, 관광객, 언론인 등 극소수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접속은 외국인에 한해 완전히 자유롭게 허가됐다. 역설적이게도 시민의 인터넷 접속에 대한 검열이 중국보다 더 엄격함에도 불구하고, 평양의 인터넷이 중국보다 더 잘 제공되고 있다.

북한의 인스타그램 차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얼마 전 평양의 한 주요 호텔에서 일어난 화재가 원인일 것으로 지적된다. 보안 경찰이 화재 현장 사진 촬영을 금지했음에도 몇몇 사진이 유출된 바 있다. 북한 관영방송은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화재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출된 사진은 이 화재 사건을 전세계에 알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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