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ㆍ컨테이너

클러스터HQ ‘플로커’, “도커 컨테이너와 데이터를 한데 묶어 이전”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5.06.19
도커 컨테이너가 널리 활용되면서 단점 역시 분명해졌다. 예를 들면 컨테이너가 가동 중일 때는 어떻게 데이터를 다른 서버로 이전하고, 처리 중인 데이터를 보존할 것인가? 일반적으로는 방법이 없다.

신생 업체 클러스터HQ가 솔루션을 제시하고 나섰다. 도커화된 애플리케이션용 오픈소스(아파치) 데이터 볼륨 관리 프로그램인 플로커(Flocker)는 데이터 볼륨을 컨테이너와 연결해, 컨테이너와 함께 이전할 수 있다.

플로커는 컨테이너와 데이터를 한데 묶어 도커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주어진 클러스터 상의 호스트의 어디에 운반되든지 함께 이전시킨다. 한계가 있다면 데이터용 스토리지가 클러스터 안의 모든 노드에 접속할 수 있는 공유 스토리지 백엔드에 의해 공급돼야만 한다는 것이다. 아직 지원 스토리지 백엔드는 제한적인데, 아마존 EBS, 랙스페이스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 EMC 스케일IO 등이다.

클러스터HQ의 CEO 마크 데이비스는 “사용자가 VM웨어의 v모션(vMotion)을 사용하는 이유는 컨테이너를 이전하고 싶어하는 이유와 동일하다. 컨테이너 안에 데이터가 있을 경우 플로커 같은 것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즉 이 말은 v모션이 자랑하는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이전 기능이 플로커에서는 아직 구현되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플로커의 마이그레이션은 ‘제로 다운타임’이 아니라 ‘최소의 다운타임’이다.

클러스터HQ의 CTO 루크 마르스든은 “다운타임은 백엔드가 스토리지 볼륨을 한 가상머신에서 떼어서 다른 가상머신에 연결하는 속도와 관계가 있다. 그러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클러스터HQ는 이미 볼륨 스냅샷을 통해 처리 속도를 높일 실험적 기능을 개발 중이다.

도커는 전통적으로 데이터 볼륨 방식으로 데이터 문제를 해결했지만 한계가 있다. 컨테이너 간의 데이터 수동 복사는 여전히 복잡하다(도커 1.7에서는 수정됐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치가 다른 도커 컨테이너에 의해 공유된 데이터의 관리 품질 저하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

도커가 가진 계획 중 하나는 서드파티 업체가 각기 자사의 스토리지 유형에 맞는 장치 드라이버를 제공할 수 있게 컨테이너에 새로운 유형의 스토리지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클러스터HQ가 자사의 데이터셋 백엔드 플로그인 아키텍처를 통한 지원을 가다듬고, 시간이 지나면서 도커의 핵심 기능보다 앞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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