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 디지털 디바이스

HP, 스프라우트용 3D 캡처 스테이지로 3D 스캐너 대중화 나서

Melissa Riofrio  | PCWorld 2015.06.15
HP가 299달러 3D 캡처 스테이지를 출시하며 3D 기술 대중화에 나섰다. 대중적인 가격의 3D 이미지 변환 제품이 출시됐다고 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299달러짜리 캡처 스테이지를 출시하며, 3D 기술 대중화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위 영상에서는 HP 스프라우트 PC와 3D 캡처 스테이지를 통해 플라스틱 공룡이 회전하면서 3D 이미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통해서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속에서의 3D 이미지를 어느 정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게임이나 전문적인 공동 작업 등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HP의 스프라우트 PC의 액세서리인 3D 캡처 스테이지는 예술가뿐 아니라 정교한 이미지를 다루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안된 제품이다.

사용자는 스프라우트 상단에 달린 카메라와 스캐너를 사용해 물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다. 스프라우트의 터치 매트에서 손으로 쉽게 이미지를 조작할 수 있어서 마우스나 키보드보다 창조적인 작업에 예술적이고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3D 스냅샷 소프트웨어가 물체의 한 쪽 면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스프라우트는 3D 이미지 캡처에 고전하고 있었다. 신제품 3D 캡처 스테이지는 3D 스냅샷을 3D 캡처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영상에서처럼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3D 렌더링을 위해 물체를 여러 각도에서 스캔하고, 스캔한 이미지를 결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사용자를 도와 준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결과물은 업그레이드 이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훌륭했다.

그러나 스프라우트의 가격만도 1,899달러인데다 여기에 3D 캡처 스테이지 가격인 299달러를 포함하면 결코 저렴하지 않은 장비다. 300달러짜리 노트북이 인기 제품인 시대에 스프라우트와 3D 캡처 스테이지는 일반 사용자가 쉽게 구입하기는 어려운 가격이다. HP는 지금까지 스프라우트가 얼마나 판매됐는지를 밝히지 않을 예정이지만, 소규모 그룹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프라우트를 공급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기반을 다져 왔다.

3D 캡처 소프트웨어는 OBJ 포맷으로 이미지를 추출해 서드파티 업체의 3D 프린터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7월부터 모든 스프라우트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3D 캡처 스테이지 역시 7월 중에 판매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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