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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도 서비스 정확도 개선 위해 카메라 설치된 자동차 투입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2015.06.11
애플이 지도 서비스의 정확한 데이터 및 이미지를 수집하기 위해서 카메라가 설치된 자동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미국의 여러 주요 도시에서 이 자동차가 목격되어 애플이 지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애플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애플은 이 자동차를 통해서 수집된 데이터의 일부가 향후 애플 지도 업데이트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이미지 외에 다른 부분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이 자동차로 촬영된 사진 중 사람의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은 모두 흐리게 만들어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애플이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와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07년부터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은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비판이 나온 이후에 사진 속 인물의 모습을 흐리게 처리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미국 외에 영국과 아일랜드에도 이달 말부터 카메라가 탑재된 자동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 지도의 기능은 구글 지도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 이번에 추가된 대중교통 정보는 이미 구글이 오래 전부터 제공하고 있던 내용이다.

2012년 애플은 iOS 기기의 지도 소프트웨어로 구글 지도 대신 자체 지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iOS 6에서 첫 등장한 애플 지도는 이미지 흐림, 잘못된 위치 인식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애플 CEO 팀 쿡이 사과를 했고, 애플 지도 소프트웨어를 담당했던 임원이 애플을 나가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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