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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스카이레이크에 대한 새로운 사실 다섯 가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5.06.08
인텔 스카이레이크의 출시일 다가오면서 더 빠른 PC는 물론 더 적은 수의 포트, 무선 충전 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인텔은 올해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브로드웰 제품군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형 칩 기술을 소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새로이 알려진 사실 5가지를 정리해 본다.



1. 스카이레이크 칩은 윈도우 10이 정식 출시되는 7월 29일까지는 출시되지 않는다.
따라서 새로운 운영체제와 새로운 칩을 결합한 PC가 바로 등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텔은 스카이레이크를 윈도우 10에 최적화된 상태로 개발했으며, 이외에도 지문이나 얼굴로 패스워드를 대체할 수 있는 생체 인증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인 커크 스코겐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8월 중순 개최되는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스카이레이크가 주요 발표 내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 PC의 본격 출시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모바일용과 데스크톱 칩이 거의 동시에 출시된다.
스코겐은 태블릿과 노트북, 데스크톱용 스카이레이크 칩 전체 제품군을 이전처럼 긴 간격없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통상 용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칩을 출시해 왔다. 예를 들어 코어 M 태블릿용 칩이 브로드웰 프로세서 중 제일 먼저 출시됐고, 노트북용 칩은 4~5개월 후에 출시됐다. 전례에 따르면 코어 M이 스카이레이크 칩 중 첫 번째가 되겠지만, 이번에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용 칩도 곧 바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3. PC 업체들은 이미 스카이레이크 PC의 세부 사양을 결정한 상태이다.
에이수스가 컴퓨텍스에서 발표한 젠 아이오(Zewn Aio) 올인원 PC는 DDR4 메모리와 USB 3.1을 지원하며, 4K 비디오를 지원하는 미니 데스크톱 제품도 선 보였다. 인텔은 기조 연설에서 7.8mm 두께에 USB 타입 C를 지원하는 태블릿을 소개했다. 델은 스카이레이크 칩을 탑재한 PC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4. 주요 PC 업체의 상당수가 무선 컴퓨팅 추세에 합류하고 있다.
인텔은 스카이레이크 칩셋과 메인보드에서 무선 충전과 무선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해 PC에서 성가신 케이블을 없애고자 한다. 사용자는 자기공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테이블이나 특정 표면에 노트북을 올려놓는 것만으로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은 식당이나 공항, 카페, 어플라이언스 업체, 자동차 업체 등 무선 충전 공간을 설치할 곳을 모으고 있으며, 힐튼 호텔, 에미레이츠 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스타벅스, 하이얼, 재규어 랜드로버 등이 이미 계약을 마쳤다. 이외에도 인텔은 노트북의 여러 포트를 무선 데이터 전송 기술로 대체하고자 한다. 와이기그(WiGig) 기술을 사용하면 노트북은 휴대형 하드디스크나 모니터, 기타 주변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와이기그는 7Gbp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데, 문제는 주변기기 역시 와이기그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이 기능이 구현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5. 썬더볼트 3이 스카이레이크와 함께 본격 출시된다.
인텔은 올해 말까지 약 30종의 노트북과 태블릿, 데스크톱이 썬더볼트 3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썬더볼트 3은 USB 타입 C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데이터 전송 기술로 40Gbps의 속도가 특징이다. 이는 썬더볼트 2보다 2배, USB 3.1보다 4배가 빠른 속도이다. 또한 USB 기기를 썬더볼트 포트에 연결할 수도 있다. 40Gbps의 속도가 과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4K 모니터 2대를 동시에 연결하려면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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