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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액티브 디렉토리 통합으로 엔터프라이즈 공략 박차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5.06.05
파일 공유 시장의 강자 드롭박스가 액티브 디렉토리 통합 기능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드롭박스의 기업용 에디션 출시 이후 가장 중요한 추가 기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사용자에 대해 베타 상태로 출시된 액티브 디렉토리 커넥터는 드롭박스가 기업 시장을 노리고 새로 도입한 기능들 중 하나로, 드롭박스는 이번 신기능을 추가를 통해 박스(Box) 등 유사한 서비스의 범람 속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자 한다.

액티브 디렉토리 커넥터 외의 다른 신기능들 역시 액티브 디렉토리와 연동해 기업 내에서의 배치와 관리를 좀 더 쉽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층화된 관리자 기능은 드롭박스 내의 사용자 팀이 여러 명의 관리자를 두고 각 관리자에게 뚜렷이 구별되는 관리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드롭박스 설치기는 그룹 정책이나 다른 배치 시스템을 통해 전사적으로 드롭박스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새로 추가된 계층화된 관리자 기능은 관리 권한별로 특정한 역할을 지정할 수 있다.

그동안 드롭박스의 기업 시장 전략은 기업용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택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새로 도입된 기능은 전면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인 경우다 많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 중에도 새로운 관리자 역할을 사용하면, 각각의 역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은 역할에 고정되어 변경할 수 없다.

극히 세밀한 운영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는 이상적인 기능이 아니다. 하지만 드롭박스는 좀 더 단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기업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 대상 기업은 규모 때문에 또는 이미 드롭박스가 그림자 IT로 기업 환경 내에 침투해 있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필요로 하게 된다. 드롭박스의 전략은 가장 유용한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공통의 기본값으로 사전 설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좀 더 고급 기능은 기업용 API에 맡기는 것이다.

반면에 주요 경쟁업체인 박스는 진정한 하이엔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의 자체 키로 스토리지를 암호화하는 기능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드롭박스와 같은 범용적인 솔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신생업체를 노린 개발자 에디션도 내놓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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