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프라이버시

미국 인사관리처, 400만 정부 공무원의 개인 정보 유출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5.06.05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약 400만 연방 정부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신문은 미국은 비공식적으로 이번 공격을 감행한 주체는 중국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미국 정부 데이터 유출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의 표적이 된 미국 인사관리처(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는 미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고용과 유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사관리처는 지난해에도 해킹당한 벅이 있지만, 이번 사건과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는 인사관리처 데이터 유출 사건에 대해 시인했으며 미 내무부는 지난 달 초에 해킹 당한 적이 있다.

미국 인사관리처는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경력과 평가, 건강 기록 등 각종 개인정보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인사검증을 맡고 있다. 이번 유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첩보 요원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됐는 지 여부다.

지난해 인사관리처와 국토안보부는 버지니아 주에 있는 계약자를 통해 하던 인사 검증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이 계약자는 자체 네트워크가 국가가 후원하는 공격에 해킹당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최근 인사관리처 해킹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이 사건이 미 연방 당국에 잠재적으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정부 관료는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종종 국가가 후원하는 공격의 주체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중국이 이 사건의 주체라는 증거는 불명확하다. 중국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공격의 주체를 알아내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이라고 전했다.

AP 연합은 미국 국토안보부는 아인슈타인(Einstein)으로 알려진 자체 침입탐지 시스템이 이 공격을 탐지했으며 FBI는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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