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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원 안테나 공식 출시…스마트글래스 등 다양한 기능 지원

Jared Newman | PCWorld 2015.05.21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 방송 채널용으로 엑스박스 원 TV 튜너를 공식 출시했다.

60달러 가격의 이 튜너는 TV 카드 전문업체인 하퍼지(Hauppauge)에서 만들었으며, USB를 통해 엑스박스 원에 연결한다. 사용자는 이 OTA 안테나를 이용해 엑스박스 원으로 실시간 TV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후 리프 50 안테나와 함께 묶은 번들 제품도 판매한다.



안테나를 TV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엑스박스 원을 통해 연결하면 몇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우선 엑스박스 원은 전체 TV 채널 가이드를 제공하고, 최대 30분까지 생방송을 일시 정지하거나 뒤로 돌려 볼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글래스(Smartglass) 앱을 사용하면 TV 방송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등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키넥트 사용자라면 음성 명령을 사용해 채널을 바꿀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 TV 튜너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엑스박스 프리뷰 회원들에게 하퍼지의 기존 튜너로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출시된 튜너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엑스박스 상표와 함께 20달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엑스박스 원을 지원하는 기존 TV 튜너 제품은 채널 가이드와 키넥트 음성 명령어 제어 등은 제공하지만, 스마트글래스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물론 일반 사용자에게 350달러나 하는 엑스박스 원이 TV의 대안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게이머들에게는 엑스박스 원이 점점 더 완벽한 솔루션이 되고 있다. OTA 채널과 넷플릭스 등의 스트리밍 앱, 월 20달러의 슬링 TV 등으로 엑스박스 원은 케이블 TV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엔터테인먼트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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