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컨슈머라이제이션

MS,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는 단 1년뿐”

Brad Chacos | PCWorld 2015.05.20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0 출시 이후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인 1년이 지나면,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은 돈을 내고 윈도우 10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윈도우 10 출시 이후 1년동안 기존 윈도우 7, 8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은 1년이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였다. 3년 안에 1억 개의 기기에 윈도우 10을 탑재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을 확장할까?

그렇지 않다.
 


호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제품 마케팅 담당자인 알렉스 스넬슨은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네트워크 블로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출시 첫해에 정품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폰 8.1에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해가 지나면 업그레이드는 패키지 상품 및 볼륨 라이선스 구매를 통해 가능하다”며, 1년 이라는 무료 사용 기간 이후에 일어날 변화를 분명히 밝혔다.

결론이 나왔다. 2015년 여름으로 예정된 윈도우 10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 기간은 1년이며, 이 시기를 놓친다면 이후에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때는 돈을 내야 한다.

새 PC를 조립할 경우에도 윈도우 10이 완전히 무료인 것은 아니다. 1년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의 적용 대상은 윈도우 7과 윈도우 8 정품 라이선스 버전을 현재 사용하는 PC만이다. 직접 PC를 조립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윈도우를 구입해야 한다. 윈도우 10의 버전 별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PC에 설치 하기 전에 미리 윈도우 10을 체험하고 싶은 사용자의 경우, 윈도우 10 프리뷰 버전을 현재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다. 이 프리뷰 버전은 나중에 윈도우 10 RTM 버전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입장 표명은 윈도우 10이 영원히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는 추측을 가라앉혔다. 이는 즉 윈도우 10 출시 1년 안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윈도우 미디어 센터를 계속 고집하려는 이유에서든, 윈도우 7에 너무나 만족하기 때문이든 간에 이후에도 윈도우 10으로 넘어오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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