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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디렉터로 ‘매스 이펙트’의 케이스 허드슨 영입

Mark Hachman | PCWorld 2015.05.19
마이크로소프트가 홀로렌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게임 매스 이펙트(Mass Effect)와 스타워즈 : 구공화국의 감독 케이시 허드슨을 영입했다.

허드슨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허드슨의 역할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엑스바긋, 기타 프로젝트” 관련 업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드슨은 자신의 역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가장 중점을 둘 것은 홀로렌즈 경험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드슨은 홀로렌즈의 미래 잠재력에 대해 강한 열정을 보였는데, “이 기술의 잠재력은 끝이 없다. 하드웨어부터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게임까지 홀로렌즈의 모든 경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몇몇 시연을 통해 홀로렌즈 경험을 제시해 왔고, 특히 올해 빌드 컨퍼런스에서 한층 정교해진 하드웨어와 기업용 활용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홀로렌즈가 제시하는 경험이 커다란 반향을 몰고 오지는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윈도우 10에서 구동하는 유니버설 앱은 모두 홀로렌즈로 이식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2차원 평면을 기준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3차원 환경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빌드 컨퍼런스에서의 시연을 기반으로 볼 때 2차원 앱은 홀로렌즈 하드웨어를 사용해 가상의 벽이나 표면에 고정하는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의 미래에 있어서 엑스박스가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노키아 인수 후 1만 8000명을 정리해고하면서 엑스박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의 문을 닫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허드슨은 서드파티 게임 개발업체를 홀로렌즈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근사해 보이는 시나리오이지만, 키넥트의 선례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 때 키넥트는 인간과 컴퓨터 간 인터랙션의 미래로 평가됐으며, 수많은 게임이 키넥트와 엑스박스 360에 맞춰 개발됐다. 하지만 이 숫자는 엑스박스 원에 부가된 키넥터의 가격에 게이머들이 등을 돌리면서 급감했다. 과연 홀로렌즈는 제 2의 키넥트가 될 것인가 아니면 게임의 판도를 바꿀 것인가? 이는 허드슨에게 달린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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