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센츄리링크, 수력 발전 이용한 데이터센터 구축… “더 안정적인 전력 수급” 강조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05.18
통신 및 데이터 서비스 업체 센츄리링크(CenturyLink)가 인근 댐에서 필요 전력의 85%를 공급받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미국 워싱턴 주 모지스 호수에 위치한 약 1만 5천 평방미터 크기의 3층 건물인 이 데이터센터는 초기 8mW를 시작으로 최대 30mW까지 수력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서버팜리얼티(Server Farm Realty)가 소유해 센츄리링크에 대여한 것으로, 콜롬비아 강에 있는 워너펌 댐과 프리스트 래피즈 댐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풍력이나 태양열 에너지가 일조량이나 날씨에 좌우되기 쉬운데 반해, 더 안정적인 재생 에너지원인 수력 전기를 사용해 클라우드와 재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센츄리링크의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메러디스는 발표문을 통해 “센츄리링크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서비스는 전력 비용과 업계 최고인 효율성을 결합하는 탄력적인 솔루션을 포함, 고객에게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으며, 훌륭한 재난 복구소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센츄리 링크에 따르면 워싱턴 중부는 또한 공기 냉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력 사용량 또한 낮출 수 있다.

센츄리링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55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DC의 리서치 담당자 켈리 퀸은 “미국 워싱턴 주 중부는 지리학적으로 미래에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성장할 잠재력이 상당한 곳”이라며, “전력 생산과 관계된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자연 재해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위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센츄리링크는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멀티 테넌트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의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s)를 처음으로 배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는 각각 양쪽에 양극과 음극 역할을 하는 특수 잉크로 전해액을 코팅하는 원리다. 공기와 천연 가스를 사용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방출하는 전해액을 만들어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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