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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쉬워진” 구글 지도 앱 사용 팁 8선

Ben Patterson | PCWorld 2015.04.22
구글이 지도 앱을 업데이트했다. 어딘가 불편하던 구글 지도 인터페이스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했다. 즐겨 이용하는 기능은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일부 기능들은 화면을 밀면 나타나는 서랍 혹은 완전히 개편된 메뉴 버튼 뒤로 들어갔다.

예를 들어, 주소를 검색하면 예전과 달리 스트리트 뷰 보기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새로워진 구글 지도 앱은 조금 공부하면 완벽히 이해하게 될 것이고, 주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워진 구글 지도의 필수 사용 팁 8가지를 살펴보자.

1. 잘 모를 땐 위로 밀어 올려라(혹은 눌러라)

주소가 나와있는 오버레이를 위로 밀면 점수, 시간, 스트리트 뷰 등이 표시된다.

구글 지도상에 주소를 검색하면 파란 경로 버튼과 함께 주소가 표시된 작은 창이 하단에 표시된다. 나머지 세부 사항과 스트리트 뷰를 보려면 주소가 표시된 창을 손가락으로 밀어 올린다. 음식점, 카페, 다른 소매 사업체의 경우에는 평점, 메뉴, 운영시간, 스트리트 뷰 등의 메뉴가 나타난다.

위성지도로 전환하거나 현재 교통상황, 자전거 지도를 보려면 검색 상자 좌측에 위치한 햄버거 모양 메뉴 버튼을 누른다. 새로운 창이 왼쪽에서 밀려나오는데, 지도 스타일 변경, 설정, 계정 전환, ‘내 장소’ 등의 목록이 표시된다.

2. 명령어 입력 혹은 음성으로 말하기

구글 지도 앱을 통해서 빠르게 길을 찾고 싶으면 마이크에 대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검색 상자 안의 작은 마이크를 눌러 “남대문까지 가는 길”이라고 말하면 바로 경로가 표시되며, “가장 가까운 ATM 찾기” 혹은 “이 동네 최고의 멕시코 식당은 어디”같은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다.

3. 오프라인으로 지도 저장하기

검색 상자에 ‘ok maps’를 입력하는 대신 주소 창을 위로 밀어 올리면 오른쪽 위에 표시되는 점 3개 아이콘을 클릭한다.

보스턴이나 파리의 지도를 무선 인터넷 접속 없이도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볼 수 있다. 몇 번의 조작만으로 주변 세부 주변 지도를 저장하거나 심지어 전체 도시의 지도를 스마트폰 메모리에 저장시킬 수 있다.

이 지도상에서 다른 정보를 찾거나 경로 안내를 받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세부적인 거리 지도는 볼 수 있는데, 이는 해외 지역을 여행하면서 국제 데이터 요금을 내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오프라인 지도는 딱히 새로운 기능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도를 저장하는 방식이 변경되었다. 얼마 전까지도 오프라인 지도 저장을 하려면 저장하고자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검색상자에 “ok maps”를 입력(혹은 말하면)하면 되는 식이었다.

이제는 위치를 검색하고(아니면 지도상에서 한 장소를 선택해 오래 누른 다음), 화면 하단의 세부내역 창을 누르거나 끌어올려서, 상단 모서리의 점 3개 아이콘을 눌러 ‘오프라인 지도 저장’를 누르면 된다. 한국 내의 지도는 오프라인으로 저장이 안되지만, 미국이나 프랑스 등 해외 지역이 포함된 지도는 저장이 가능하다.

저장된 지도에 접속하려면 검색 상자의 좌측 세줄 메뉴를 누르고 ‘내 장소’를 누른 후, 하단의 오프라인 지도를 확인하면 된다.

4. 시간별 '핫 플레이스' 추천 받기

오전에 브런치를 먹을 장소와 저녁에 친구들과 만날 장소를 찾으려면 ‘주변 탐색’에서 시간대를 바꾸면 된다.

주변의 인기 장소를 알려주는 ‘주변 탐색’ 앱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최근 ‘핫’한 나이트클럽에 대한 추천을 아침 7시에 받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글 지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 탐색’을 똑똑하게 변경했다.

한 장소를 확대해서 하단에 ‘~부근’ 창을 누른다. 그 다음 화면에는 전형적인 ~부근 추천 내역이 표시되는데, 상단에 보면 ‘오후’ , ‘오전’이라는 글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누르면 하루 중 시간에 따라 아침 맛집, 점심 맛집, 칵테일 라운지 등 해당 시간대에 적절한 장소가 표시된다.

5. 3D 스타일 지도 보기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고 있다가 밀어 올리면 입체감이 생긴다.

지도가 너무 평면적으로 보인다면 두 손가락으로 지도를 오래 누르고 있다가 위로 쓸어 올려보라. 그러면 전체 지도가 기울어지면서 지도에 입체감이 생길 것이다.

이런 지도보기 각도는 특히 구글에서 3D 빌딩과 마천루를 추가시킨 도심 지역(맨하탄 중심부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두 손가락의 손끝도 이리 저리 돌려면 전체 지도도 같이 돌아가게 된다.

6. 전체화면 보기


지도의 빈 부분을 한번 두드리면 전체화면 보기로 볼 수 있다.

모든 오버레이, 검색 상자, 다른 산만한 것들을 다 없애고 전체 화면으로 지도만 나오게 하는 것도 간단하다. 지도를 한번 두드리기만 하면 화면 하단의 세부내역 창이 사라지고, 두 번 누르면 검색 상자가 사라진다. 검색 상자를 다시 되돌리고 싶다면, 화면을 한번 더 두드리면 된다.

주의: 이 글 작성 시점에 구글 지도 전체화면 기능은 오직 iOS 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가까운 시일 내에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구글 지도 전체보기가 가능해지리라고 생각한다.

7. 스트리트 뷰의 나침반 모드 켜기

‘나침반 모드’ 버튼을 누르면 스트리트 뷰를 사용자 관점으로 돌려준다.

360도 파노라마로 전세계의 거리, 박물관, 공원,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는 구글 지도의 가장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이 기능은 구글 지도 앱의 세부내역 창 어디에서든 실행할 수 있다. 주소가 표시된 창을 위로 밀어 올린 후 스트리트 뷰 이미지(가능하다면)를 누르고 화면을 돌리며 조작하면 된다.

깔끔하지만 거리 보기에는 또 하나의 숨겨진 트릭이 있다. 화면을 누르고 화면 하단 모서리의 휘어진 화살표 모양의 작은 버튼을 누르면, ‘나침반 모드’가 활성화되어 자동적으로 휴대폰의 방향에 맞춰 거리보기 화면을 회전시켜준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휴대폰을 들고 천천히 한 바퀴를 돌면 스트리트 뷰도 사용자를 따라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주의 : ‘나침반 모드’ 버튼이 거리보기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화면을 한번 누르면 그 기능이 나타난다.

8. 경로 세부 조정하기

구글 지도는 선호하는 이동 방법을 설정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 걷기 등 사용자 선택에 따라 경로를 알려준다. 

구글 지도에서 어느 장소로의 운전,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로 찾기는 간단하다. 그냥 지도상의 한 지점을 찾아 누르고 있다가 페이지 하단의 세부내역 창의 파란 원형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정도도 나쁘지 않지만 여기에다 사용자가 지하철보다 버스를 선호한다거나, 운전할 때 유료 도로를 피하고 싶다면 지도에 선호 사항을 설정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중교통만 설정 가능)

파란 버튼을 눌러 경로 페이지로 이동해 ‘옵션’을 눌러서 이동 수단에 따른 선호 내역을 선택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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