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화웨이, 중국 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7월 개시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5.04.22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오는 7월 중국 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CEO 대행 에릭 수는 21일 열린 자사의 애널리스트 대상 행사에서 “일단 출범하면 모든 기업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독보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의 대형 업체들이 진입한 상태.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시장 1위는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으로, 알리바바는 지난 3월 미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전세계 이동통신업체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글로법 업체이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재로서는 중국 내에서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수는 “해외 시장에서 화웨이는 통신업체와 공조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화웨이는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객들에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에릭 수는 화웨이는 CEO 순환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CEO 대행을 맡는다.

한편 에릭 수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국의 3대 통신업체와 마찰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의 주요 고객인 이들 통신업체는 아직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관련 문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는 것이 에릭 수의 설명이다.

또 “화웨이가 이 시장에 진입해도 본격적인 경쟁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만약 화웨이가 성공한다면, 협력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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