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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프리뷰 초기 빌드, 4월 말에 기한 만료… “업데이트 필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4.20

윈도우 10 프리뷰 이용자들은 운영체제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부팅이 안되는 ‘벽돌 컴퓨터’ 현상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토론 포럼의 한 기술 지원 엔지니어에 따르면 2014년에 공개된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9841, 9860, 9879 이 세 가지 빌드가 4월 말 경에는 부팅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주 동안 이 세 윈도우 10 빌드를 설치한 PC의 화면에 기간 만료가 임박했다는 경고 메시지가 떴다. 수요일부터 컴퓨터가 3시간마다 재부팅 하는 것 역시 업데이트를 알리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의 또 다른 경고다.

“라이선스 만료 2주쯤 후에는 윈도우 빌드는 전혀 부팅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RajithR”이라는 아이디의 엔지니어가 4월 10일 포럼의 게시판에 밝혔다. 이 단계가 4월 30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다소 가혹한 조치에는 목적이 있다. 테스터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수정된 버그를 정리하고 검토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보증하는 것이다. 애플은 2014년에 맥 OS X를 공개할 때 이런 전략을 쓰지 않았으나, 애플의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테스트 기간이 훨씬 더 짧았다. 윈도우 10이 출시될 때쯤에는 테크니컬 프리뷰 빌드가 출시된 지 거의 1년 정도가 된다.

윈도우 10 프리뷰를 지난 가을에 출시할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번째 빌드가 2015년 4월 15일에 기한이 만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에 출시되는 빌드도 차례 차례 만료 날짜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9926, 10041, 10049라는 세 개의 추가 빌드를 선보였는데, 첫 번째는 1월에, 두 번째는 3월에, 가장 최근 빌드인 10049는 3월 30일에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엔지니어에 따르면 9926, 10041, 10049 빌드는 9월 17일에 팝업 창으로 경고 메시지가 뜨기 시작해 10월 15일에 부팅을 멈출 것이며, 3시간마다 재부팅되는 현상은 10월 1일부터 작동한다. 앞으로 출시될 빌드의 유효기간도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여름에 윈도우 10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이나 8.1을 구입한 기존 개인과 중소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윈도우 10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기 때문에(윈도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사용 중인 대기업은 제외된다), 대부분의 테스터들이 윈도우 10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는 9841, 9860, 9879 빌드를 사용하면서 경고문을 받고 자동 재부팅을 겪은 사람들에게 윈도우 업데이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서 ISO 파일 형식으로 된 최신 프리뷰 이미지 디스크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것을 권했다.

또한, 윈도우 10을 부팅할 수 없거나 4월 30일이 지난 경우에 대해서는 “이미 라이선스가 만료돼 윈도우가 부팅되지 않는 상태라면, 다른 컴퓨터에서 ISO 파일을 다운 받아 USB 플래시 드라이브나 DVD 같은 설치 미디어에 복사하고, 이를 통해 컴퓨터를 부팅해서 최신 테크 프리뷰 빌드를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스크 이미지로 새로운 윈도우 10 버전을 설치하는 것은 ‘클린 설치’나 기존의 운영체제를 삭제한 후 사용자가 앱을 재설치하고 백업에서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능과 유사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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