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에릭슨과 같은 시장 선도업체와 경쟁력을 갖춘 네트워크 장비 제공업체가 되려는 핀란드 업체인 노키아의 염원이 담겨있다. 이번 인수는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노키아가 자체 모바일 하드웨어 부문을 마이크로소프트에 팔고 난 후속 조치다.
노키아의 대변인은 "합병한 회사는 어디서나 사람과 사물을 위한 연결 지속성의 토대를 만드는 데 탁월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는 IoT(Internet of Things)와 클라우드로의 이행을 포함해 기술 변화에 있어 새로운 흐름을 가져가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합병한 회사는 4만 명이 넘는 R&D 종사자들과 2014년 5조 4,935억 원(47억 유로)의 R&D 비용을 통해 센서와 이미징뿐만 아니라 5G, IP, 그리고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등 미래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키아는 2019년까지 9억 유로(1조 512억 원)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카텔-루슨트의 임직원들은 총 5만 2,000명이며 이 가운데 1/3이상이 R&D에 종사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