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0

멍청한 비밀번호를 만들지 않기 위한 3단계

Robert Lemos | PCWorld
비밀번호는 멍청하다. 하지만 비밀번호가 멍청한 것은 비밀번호 보안이 원천적으로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보안에 취약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전에 쓰던 기억하기 편한 비밀번호를 변함없이 계속 쓴다. 새 비밀번호를 만들면 필연적으로 그것을 기억하려고 애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해커들이 찾고 있는 보안 취약점이다. 다음 3가지 단계를 통해 멍청한 비밀번호를 더 안전하고 관리하기 쉽게 바꿔 보자.

1. 비밀번호 보안 문제를 인정하라
우리는 모두 멍청한 비밀번호를 쓴다. 정기적으로 취약성을 검사해서 사용자의 보안을 점검해 주는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와 같은 보안 업체를 찾아보자.

2014년 보안 검사에서 트러스트웨이브는 62만 5,000개의 비밀번호 해시(비밀번호가 암호화되어 저장되는 형식)를 수집했는데, 연구원들이 비밀번호 해킹을 시도하자 2분 만에 전체의 절반 이상인 54%가 단순한 비밀번호 유추 기술만으로 함락됐다. 전체 비밀번호의 92%를 알아내는 데에는 1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3대 비밀번호라면 역시 “Password1”과 “Hello123”, 그리고 “password”가 있다.

트러스트 웨이브 부회장 찰스 헨더슨은 “사용자들이 실수를 저지를 권한을 지나치게 많이 가진다는 것이 비밀번호의 근본적인 문제점이다. 훌륭한 보안 관리자는 이런 점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T 업체나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이 대안을 모색하는 것도 당연하다. 최근 비밀번호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기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야후처럼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애플의 터치아이디나 윈도우 10의 얼굴 인식 시스템처럼 2차 확인 요소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

트러스트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밀번호 패턴은 문자 6개, 혹은 숫자 1개와 문자 6개 조합이고, 이 두 가지 종류가 전체 비밀번호의 30%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런 보안 솔루션은 기업들의 문제다. 일반 사용자용 생체 인식 방법이 쉽게 깨지는 것은 업체들이 편의를 위해 보안을 희생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지문 인식 시스템인 터치아이디가 해커에게 뚫리는 데는 서너 달이 채 걸리지 않았고 다른 지문 인식 센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발견됐다.

헨더슨은 “보안 업체 관계자라면 누구나 비밀번호는 엉망진창이라는 점을 인정하겠지만 당분간 비밀번호를 없앨 수는 없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라
보안에 강한 비밀번호란 대소문자 글자와 숫자, 특수기호의 긴 조합을 뜻한다. 비밀번호가 단일한 “해쉬”값으로 저장되었다면 해커들은 수천 수백만 가지의 조합 방법을 최단시간 내에 찾아낼 것이며, 이를 대비해서 복잡한 비밀번호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보자. 이렇게 복잡한 비밀번호를 직접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라스트패스(LastPass)에서 대쉬레인(DashLane), 원패스워드(1Password), 키패스(KeePass)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복잡한 비밀번호를 생성해서 기기를 넘나들며 관리하고 로그인 창에 자동으로 입력하는 것을 도와주는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심지어 모바일 앱용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3. 계정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라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30~60개의 온라인 계정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마다 브랜치 서비스도 많아져서 서비스마다 각기 다른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 사이트에서 해킹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관계사의 다른 사이트에서도 해킹을 시도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계정마다 비밀번호를 각각 다르게 설정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외워야 하는 복잡한 비밀번호나 암호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인 대쉬레인은 “이제는 수십 개의 비밀번호가 필요할 뿐 아니라 때마다 다양한 기기에서 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복잡성이 지나치게 증가한 나머지 인간이 다루기에는 너무 커져 버렸다”고 전했다.

이것이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 사이트마다 똑 같고 뻔하디 뻔한 비밀번호를 넣지 않으면 된다. 가능한 한 가장 길고 어려운 비밀번호를 계정마다 다르게 생성한 후 관리 프로그램에 저장해 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잊지 말고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자. editor@itworld.co.kr


2015.04.10

멍청한 비밀번호를 만들지 않기 위한 3단계

Robert Lemos | PCWorld
비밀번호는 멍청하다. 하지만 비밀번호가 멍청한 것은 비밀번호 보안이 원천적으로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보안에 취약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전에 쓰던 기억하기 편한 비밀번호를 변함없이 계속 쓴다. 새 비밀번호를 만들면 필연적으로 그것을 기억하려고 애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해커들이 찾고 있는 보안 취약점이다. 다음 3가지 단계를 통해 멍청한 비밀번호를 더 안전하고 관리하기 쉽게 바꿔 보자.

1. 비밀번호 보안 문제를 인정하라
우리는 모두 멍청한 비밀번호를 쓴다. 정기적으로 취약성을 검사해서 사용자의 보안을 점검해 주는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와 같은 보안 업체를 찾아보자.

2014년 보안 검사에서 트러스트웨이브는 62만 5,000개의 비밀번호 해시(비밀번호가 암호화되어 저장되는 형식)를 수집했는데, 연구원들이 비밀번호 해킹을 시도하자 2분 만에 전체의 절반 이상인 54%가 단순한 비밀번호 유추 기술만으로 함락됐다. 전체 비밀번호의 92%를 알아내는 데에는 1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3대 비밀번호라면 역시 “Password1”과 “Hello123”, 그리고 “password”가 있다.

트러스트 웨이브 부회장 찰스 헨더슨은 “사용자들이 실수를 저지를 권한을 지나치게 많이 가진다는 것이 비밀번호의 근본적인 문제점이다. 훌륭한 보안 관리자는 이런 점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T 업체나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이 대안을 모색하는 것도 당연하다. 최근 비밀번호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기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야후처럼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애플의 터치아이디나 윈도우 10의 얼굴 인식 시스템처럼 2차 확인 요소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

트러스트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밀번호 패턴은 문자 6개, 혹은 숫자 1개와 문자 6개 조합이고, 이 두 가지 종류가 전체 비밀번호의 30%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런 보안 솔루션은 기업들의 문제다. 일반 사용자용 생체 인식 방법이 쉽게 깨지는 것은 업체들이 편의를 위해 보안을 희생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지문 인식 시스템인 터치아이디가 해커에게 뚫리는 데는 서너 달이 채 걸리지 않았고 다른 지문 인식 센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발견됐다.

헨더슨은 “보안 업체 관계자라면 누구나 비밀번호는 엉망진창이라는 점을 인정하겠지만 당분간 비밀번호를 없앨 수는 없다는 데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라
보안에 강한 비밀번호란 대소문자 글자와 숫자, 특수기호의 긴 조합을 뜻한다. 비밀번호가 단일한 “해쉬”값으로 저장되었다면 해커들은 수천 수백만 가지의 조합 방법을 최단시간 내에 찾아낼 것이며, 이를 대비해서 복잡한 비밀번호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보자. 이렇게 복잡한 비밀번호를 직접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라스트패스(LastPass)에서 대쉬레인(DashLane), 원패스워드(1Password), 키패스(KeePass)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복잡한 비밀번호를 생성해서 기기를 넘나들며 관리하고 로그인 창에 자동으로 입력하는 것을 도와주는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심지어 모바일 앱용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3. 계정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라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30~60개의 온라인 계정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마다 브랜치 서비스도 많아져서 서비스마다 각기 다른 비밀번호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 사이트에서 해킹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관계사의 다른 사이트에서도 해킹을 시도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계정마다 비밀번호를 각각 다르게 설정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외워야 하는 복잡한 비밀번호나 암호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인 대쉬레인은 “이제는 수십 개의 비밀번호가 필요할 뿐 아니라 때마다 다양한 기기에서 그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복잡성이 지나치게 증가한 나머지 인간이 다루기에는 너무 커져 버렸다”고 전했다.

이것이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 사이트마다 똑 같고 뻔하디 뻔한 비밀번호를 넣지 않으면 된다. 가능한 한 가장 길고 어려운 비밀번호를 계정마다 다르게 생성한 후 관리 프로그램에 저장해 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잊지 말고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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