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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에는 없는 삼성 갤럭시 S6만의 매력

Al Sacco | CIO 2015.04.03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가 삼성과 애플이라는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양사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이 삼성에 결정타를 가한 것으로, 지난 4분기에 총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 삼성과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두 말할 나위 없이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핫'해서다.

그러나 이제 곧 삼성의 매력적인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다음 주 공식 판매 개시를 시작으로 반격에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점유율의 일부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에도 수백 만 명의 소비자가 최신 스마트폰, 최고의 스마트폰을 비교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선택지 1번은 갤럭시 S6와 아이폰일 것이 분명하다.

필자는 지난달 26일 리뷰를 위해 갤럭시 S6를 입수했다. 그리고 약 일주일 동안 최신 제품을 시험해봤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 9월 출시 이후 매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최신 스마트폰을 보내면 가장 먼저 하는 일 가운데 하나는 아이폰과 비교하는 것이다.

갤럭시 S6와 S6 엣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아이폰 6와 갤럭시 S6에 대한 완벽한 판단을 내리기는 시기상조이기는 하지만, 새 갤럭시가 무척 맘에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맘에 들었다. 게다가 애플 아이폰 6에는 없는 몇 가지 장점이 있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이폰 6에서는 할 수 없는 기능이라 금방 눈에 띈 갤럭시 S6만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물론, 갤럭시 S6가 아이폰 6보다 우수하고, S6가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인지하길 바란다.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곡선으로 처리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에만 조금 차이가 있을 뿐 나머지는 똑같다. 따라서 여기에서 설명한 내용은 두 모델 모두에 적용된다.

삼성 페이(Samsung Pay)와 MST 기술
지난 3월 삼성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올해 늦여름 갤럭시 S6와 S6 엣지에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페이는 애플 페이와 유사한 방식의 NFC와 지문 인증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안전 결제 서비스이다.

그러나 삼성 페이는 애플 페이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기술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일반 자기띠 신용 카드 결제에 사용되는 PoS 터미널이 설치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소매점 가운데 90%에서 삼성 페이를 쓸 수 있다. 반면 NFC와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소매점은 약 5%에 불과하다.

물론 삼성 페이는 아직 사용할 수 없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출시만 되면 애플 페이보다 더 폭넓게 보급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많은 소매점에서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갤럭시 S6 사용자들은 별도의 액세서리나 애드온 없이 삼성 페이로 MST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서비스 출시 즉시 여러 소매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선 충전
갤럭시 S6와 S6 엣지 모두 별도 액세서리 없이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S6와 S6 엣지는 PWC(Wireless Power Consortium)의 치(Qi)와 PMA(Power Matters Alliance) 무선 충전 표준을 지원한다. 즉 두 가지 기술 가운데 하나에 기반을 둔 무선 충전 매트를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갤럭시 S6 사용자는 일부 매장에 PMA 충전기를 설치해 놓은 맥도날드 매장, 치 방식의 충전기를 갖춘 스타벅스에서 전화기르 충전할 수 있다.

유선보다는 무선으로 충전할 때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예를 들어, 갤럭시 S6 엣지 전용 충전기와 '고속 충전(Adaptive Fast Charging)' 기능을 이용할 경우 2시간 미만에 100% 충전을 마칠 수 있다. 그러나 50 달러인 삼성의 새 무선 충전 패드(Wireless Charging Pad, Qi 방식)를 이용하면 3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무선 충전이 더 편리할 때가 많다.

아이폰 6 사용자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 케이스를 구입해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한 가지 표준만 지원하며, 크기도 크고 비싼 경우가 많다. 또한, 갤럭시 S6는 표준 마이크로 USB 포트가 탑재돼 있으며, 애플의 경우 독자적으로 개발한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한다. 즉 다른 제조업체의 마이크로 USB 코드와 액세서리를 이용해서도 삼성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지만, 애플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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