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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리뷰 | iOS용 투두이스트 “더 나은 디자인, 무료 기능”

Caitlin MaGarry | Macworld 2015.04.01
어떤 사람들은 투두리스트를 손으로 적는 방법을 선호한다. 그런가 하면, 여러가지 기능으로 무장한 디지털 캘린더를 활용하는 것에 편의를 느끼는 이들도 있다. 필자의 경우, 두 가지 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데 올해 초 투두이스트(Todoist)를 접한 뒤로는 정말 편리하게 투두리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완료한 할 일에 체크 표시하는 방식을 접목하여 할일을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한마디로 기능이 집중화된 앱이다. 최근 투두이스트는 업데이트로 디자인을 개편했으며, 편리한 기능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지난 31일(현지 시각) 투두이스트는 최신 iOS로 업데이트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했다. 현재 400만 명의 사용자는 매일 51만 개의 프로젝트를 등록하며, 하루 평균 5만 2,000개의 태스크를 타인과 공유한다. 투두이스트의 설립자이나 CEO인 아미르 살리헤펜딕은 데스크톱 버전 수준의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모바일 앱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버전 10으로 마침내 원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살리헤펜딕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간단한 리스트를 만드는 것 외에는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현재 데스크톱 버전 수준으로 모바일 앱을 업그레이드했으며, 좀 더 사용하기 직관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능들
한눈에 바로 알 수 있는 변화들이 있다. 버전 10의 투두이스트에서는 모든 인터렉션이 명확해졌으며, 이에 따라 사용성도 간단해졌다. 또한, 10가지 색깔의 테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두이스트, 누아르, 중립은 무료로 제공되며, 나머지 7가지 테마는 고급 사용자에 한해 제공된다.

물론 디자인을 새로 단장한 것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미묘하지만,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여러 태스크를 한 번에 수정하는 기능으로, 마감일이나 위임을 설정하고, 한 프로젝트에서 다른 프로젝트로 옮길 수 있다. 또한, 지능하된 스케줄링 기능도 있다. 즉,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아침 7시부터 8km씩 달리기(한글은 지원되지 않음)”라고 적으면 각 명세에 맞춰 태스크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이다. 투두이스트는 사용자가 입력한 마감 날짜와 시간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속성을 변경해준다. 이와 같은 한줄 입력은 10가지 언어를 인식한다.

살리헤벤딕은 사용자가 날짜 분석 기능을 인지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른 앱과는 차별화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투두이스트에는 50% 이상의 태스크에 마감일이 설정된 만큼, 마감일 입력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태스크와 프로젝트를 정렬할 수 있다. 프로젝트 항목을 길게 탭해서 순서를 변경할 수 있고, 서브 프로젝트로 넣을 수 있다. 상위 프로젝트를 한 번 탭하여 모든 프로젝트를 접거나 펼칠 수 있다.

투두이스트는 무료로도 제공되고 있지만, 각종 파일 첨부, 라벨 붙이기, 댓글 달기 등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간 2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태스크 리마인더, 위치 리마인더, 캘린더 동기화, 생산성 추적 등을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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