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프리뷰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개방되었지만, 초기 프리뷰 빌드는 소수의 루미아 디바이스에서만 동작하는 것이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소수인 것은 기술적인 이유 때문으로, 파티션 크기 조정 기능인 파티션 스티칭(Partition Stitching) 개발을 완료하기 전까지는 운영체제 파티션이 윈도우 10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스마트폰을 골라야만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파티션 스티칭 기능 개발이 완료됐고, 따라서 윈도우 개발팀은 윈도우 10 프리뷰를 다양한 루미아 디바이스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호환 목록에는 총 36가지 루미아 모델이 올랐는데, 노키아 시절의 루미아 모델이 500 시리즈부터 1000 시리즈까지 골고루 포함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도 430부터 640까지 8가지 모델이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발표한 지원 스마트폰이 “예비 목록”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는 버그 수정 등의 과정에서 몇몇 모델이 추가되거나 빠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음 프리뷰 빌드 발표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