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팝스타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음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시사한 바 있으며, 스포티파이의 경우에는 구독 모델로부터 이렇다 할 큰 성과를 아직 만들지 못하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 스트리밍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음악을 소비하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20년 전 CD가 음악 산업을 주도하는 가장 흔한 형태였으며, 음반사는 거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냅스터(Napster)라는 음악 공유 소프트웨어가 등장한 이후 음악 산업은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나아갔다. 여전히 CD와 LP, SACD와 같은 물리적 매체에 기반한 음악 산업은 스트리밍 시장보다 매출 규모는 더 큰다. 그러나 이 가운데 CD가 82%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스트리밍 서비스의 매출 규모보다도 작다.
2014년 음악 산업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음악 팬들이 특정 가수의 앨범이나 음악을 기다리는 일이 감소 추에게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스트리밍 시장이 유일하게 성장세(2013년 대비 29%)를 보인 카테고리였다. 반면,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은 전년도보다 8.7%나 하락했으며, 물리적 매체 판매 점유율은 7.1% 하락했다.
한편, 음반 수집가와 오디오 애호가들은 제2의 삶을 맞이하고 있다. LP 출하량은 전년에 비해 49% 증가했으며, 미국 음악 산업 협회에 따르면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물리적 매체 시장에서 LP가 두 자릿수의 점유율인 14%를 차지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