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해도 “불법 복제는 불법 복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3.20
마이크로소프트가 불법 복제본에도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이것이 ‘무임 승차’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 이후의 해적판 윈도우가 설치된 PC에도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은 설명이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요건에 맞는 기기는 모두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해적판 윈도우도 포함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자연적으로 정품 사용자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적판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PC도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된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8.1의 불법 복제품에는 “비정품” 표시되고, 기존처럼 데스크톱 백그라운드가 60분마다 검정색 화면으로 리셋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보안 업데이트는 받을 수 있지만, 선택적인 업데이트는 받지 못할 것이며, 신규 기능이나 기능 개선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발표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품 윈도우의 가치를 깨달을 것이라고 믿으며, 이들을 위해서 정품으로 옮기는 것을 더 쉽게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불법 복제는 불법 복제”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은 불법 복제본 사용을 완전히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복제 윈도우 사용자들이 정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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