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공짜 업그레이드” 다이렉트X 12, 눈에 띄는 그래픽 성능 재확인

Mark Hachman | PCWorld 2015.03.06
이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출시될 다이렉트X 12 API가 PC를 한층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이야기해 왔다. 그리고 이번 GDC에서 다이렉트X 12가 얼마만큼의 효율성을 가져다 줄 것인지를 다시 확인해 보였다.

기존에 성능 향상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업그레이드와 비교할만큼은 아니었다. 지난 해 여름, 인텔은 기존 다이렉트X 11에서 다이렉트X 12로 바꾸면 프레임 재생율이 50% 증가한다는 것을 시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GDC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ExecuteIndirect 기능을 사용하면 여기에 추가로 20%의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실제로 4일 인텔의 컨퍼런스에서 윈도우 그래픽 프로그램 책임자인 브라이언 랭글리는 “마치 무료 하드웨어를 얻는 것과 같다”라며, “만약 게이머가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인텔 아이리스 프로를 사용한다면, 여분의 하드웨어를 얻는 것과 같다.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던 게임은 즐길만하게 될 것이고, 그저 그렇던 것은 끝내 주는 것으로 달라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어떤 PC 게이머에게도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만한 강력한 요인이 된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렉트X 12를 윈도우 7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발언을 하지 않고 있는데,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윈도우 7과 윈도우 8 사용자는 1년 내에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책임자 맥스 맥뮬렌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다이렉트X 12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자원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맥뮬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료에 연결해 윈도우 10 프리뷰를 다운로드해 구동하는 PC 게이머의 하드웨어를 조심스럽게, 그리고 익명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맥뮬렌은 윈도우 10 다이렉트X 12가 현재 게임 PC의 절반 가까이에서 구동될 것이며, 이 수치는 연말이면 2/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솔직히 다이렉트X 11과 다이렉트X 12 간의 차이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지난 해 8월 열린 SIGGRAPH 2014 행사에서 인텔은 다이렉트X 12의 전력 절감 효과까지 강조한 바 있다.

맥뮬렌은 인텔과 동일한 벤치마크를 사용했지만, 프레임 재생율은 약 20%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그럼에도 CPU 활용도는 25%에서 9%로 떨어졌는데, 다이렉트 X 12가 GPU에 더 많은 워크로드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연에는 인텔 코어 i7 4770R(아이리스 프로 5200 설치)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맥뮬렌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AMD 그래픽 카드보다 성능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시연이 주장하는 바는 단순명료하다. “만약 게이머라면 윈도우 10과 다이렉트X 12로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