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미래기술

MWC: 포드, “커넥티드 전기 자전거”로 교통정체 해결한다

Sam Shead | Techworld 2015.03.05
포드는 2일, MWC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전기자전거 연루 프로젝트 ‘핸들 온 모빌리티(Handle on Mobility)’를 공개했다.



포드가 전기자전거 프로토타입은 모드:미(MoDe:Me)와 모드:프로(MoDe:Pro) 두 종류로, 스마트폰에 연동되어 사용자를 목적지까지 보다 쉽고 빠르게 안내하는 기능을 갖췄다. 포드는 “이 자전거들은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모드:미는 자전거 전문업체 다혼(Dahon)과 제휴해 개발된 반면, 모드:프로는 포드 내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된 것이다. 포드는 “이번 프로토타입들은 연결성과 모빌리티, 무인자동차, 빅데이터 와 같은 기술로 미래에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포드의 큰 계획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모드:미와 모드:프로 모드는 모두 200와트 모터와 시간당 9암페어를 내는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대 시속 25킬로미터에 달하는 전기 페달 동력을 지원한다. 하지만 ‘커넥티드’ 자전거인 만큼 핸들 온 모빌리티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아이폰 6와 연동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모드:미와 모드:프로의 손잡이에 있는 거치대에 아이폰 6를 장착하면 모드:링크(MoDe:Link)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는데, 모드:링크는 자전거 손잡이에 진동음을 흘려 보내는 것으로 길 안내를 한다.

예를 들어, 골목길에서 방향을 틀어야 할 때는 손잡이가 진동하는 방식이며, 이와 동시에 자전거가 방향을 틀면 전조등이 자동으로 깜박이게 돼 인근의 차량이나 보행자들에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또, 모드:링크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인식하거나 각종 위험에 대해 경고를 보낼 수 있다. 포드는 “앞으로는 다른 차량들과 ‘대화’하는 것까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드는 대변인을 통해 “아직까지는 핸들 온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상용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향후 진행하게 되는 일련의 테스트가 성공적이라면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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