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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삼성 앞서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2015.03.04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선전으로 애플이 2014년 4분기에 삼성보다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애플의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7,480만 대로 1년 전 5,020만 대 보다 증가했다. 화면 크기를 키운 것이 잘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중국에서 특히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수요가 높았으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가트너는 아이폰의 화면이 커지면서 기존 사용자들도 신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되었다고 전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 4분기에 스마트폰을 총 7,300만 대 판매했는데, 이는 1년 전 8,330만 대 보다 줄어든 것이다. 가트너는 삼성이 프리미엄와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트너는 고가형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을 선택했고,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의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29.5%에서 19.9%로 하락한 반면, 애플은 17.8%에서 20.4%로 증가했다. 2014년 10월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는 총 2,43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 6.6%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2%에서 5.1%로 상승했다.

2014년 전체를 보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여전히 애플보다 높다. 삼성 스마트폰은 3억 750만대, 애플은 1억 9,140만 대가 판매된 것. 레노버는 8,140만 대 이며 화웨이가 680만 대, LG가 576만 대를 기록했다.

운영체제 시장은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압도적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해 총 10억 대의 휴대폰에서 안드로이드가 구동됐는데, 이는 2013년 7억 6,120만 대 보다 증가한 것이다. 애플의 iOS가 설치된 스마트폰은 1억 9,140만 대이며, 윈도우는 3,510만 대를 기록했다.

2014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2억 대로, 2013년 9억 6,970만 대 보다 증가했다. 가트너는 스마트폰이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6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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