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윈도우 7과 XP “여전히 인기 있는 운영체제”

Mark Hachman | PCWorld 2015.02.03
윈도우 7과 윈도우 XP의 강세가 여전하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과 윈도우 8 사용자에게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에서 운영하는 넷마켓쉐어(NetMarketshare)의 2014년 1월 지표를 살펴보면, 윈도우 7 점유율은 55.92%로, 지난 11개월간 56.41%이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윈도우 XP의 경우 지난해 11월 13.57%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다시 18.93%로 뛰어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를 계속 사용할 경우 보안 취약점에 노출될 수도 있음을 반복해서 경고했다. 지난해 4월 윈도우 XP의 연장 지원이 종료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XP를 선호하고 있다.

한편, 윈도우 8과 윈도우 8.1은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윈도우 8.1의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9.49%보다 약간 늘어난 10.04%이지만, 11월의 수치인 12.1%와 비교하면 약간 하락했다. 반면, 윈도우 8의 점유율은 감속하는 추세로, 이는 사용자가 최신 버전의 OS로 업데이트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윈도우 8과 윈도우 8.1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14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의 시장 점유율은 11.30%에서 13.83%로 꾸준히 증가했다. 휴가 기간인 10월부터 11월까지 통합 점유율이 16.8%에서 18.66%로 갑자기 증가하고, 11월을 기점으로 수치가 하락하다가 다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는 여전히 윈도우 XP와 윈도우 7을 선호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데 있어 윈도우 XP와 윈도우 7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적절한 플랫폼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운영체제의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라는 초강수를 내세웠으며, 실제로 이 전략에 효과가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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