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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스마트폰, 컴퓨터 클러스터로 재활용할 수 있어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5.01.27

구글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와 같은 모듈형 스마트폰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컴포넌트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핀란드 업체인 서클러 디바이스(Circular Deivces)는 교체하고 난 컴퓨팅 모듈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서클러 디바이스는 모듈러 스마트폰 컨셉인 퍼즐폰(puzzlephone)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말 완제품을 출하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그러나 아직 프로토타입은 공개되지 않았다.


퍼즐폰과 프로젝트 아라의 뼈대가 되는 아이디어는 스마트폰의 수명을 늘리고,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다. 서클러 디바이스는 퍼즐클러스터 플랫폼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에서의 폐기물 축소를 목표로 한다.

지난 1월 24일(현지시각) 서클러 디바이스의 CEO인 알리잔드로 산타크레우는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고 남은 부품을 버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퍼즐클러스터는 그 어떤 스마트폰 프로세서라도 스마트폰의 '브레인'을 담당했던 모듈의 수명 기간을 확장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크게 보려면 이미지 클릭)


'브레인' 모듈로는 클러스터를 작동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CPU 등이 있다. 또한, 낡은 배터리 모듈을 백업용으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퍼즐클러스터 아키텍처를 그린 도면에는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다른 부품과 연결해서 사용할 재활용 모듈을 꽂을 수 있는 슬롯 섀시가 그려져 있다. 하나의 장치는 데스크톱 컴퓨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서클러 디바이스 측은 퍼즐클러스터의 출하일이나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만일 올해 퍼즐폰을 출하한다면, 초기 CPU 모듈은 2017년부터 재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서클러 디바이스가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드는 데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

퍼즐클러스터는 일반 가정이나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데이터 센터 등 규모에 맞게 제품을 만들어서 쓰도록 하는 데 목표한다. 서클러 디바이스는 이미지 렌더링 및 데이터 분석을 포함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분히 경쟁적인 가격에 출시만 된다면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학생들이 병렬 컴퓨팅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데에도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저렴한 클러스터를 제작하고 싶다면, 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레비 파이(Rasberry Pi)를 그 대안으로 사용해볼 수 있으며, 엔비디아는 라즈베리 파이 클러스터를 제작하는 방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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