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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윈도우 10용 유니버설 앱 선봬…MS의 '크로스플랫폼 전략' 예고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5.01.23
드롭박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용 앱을 마침내 출시했다. 향후 윈도우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윈도우 10으로 통합할 경우를 대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과 스마트폰과는 달리 앱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않은 까닭으로 고군분투해야 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 10을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화의 시작을 예고했으며, 드롭박스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의 작업이라 볼 수 있다.

윈도우 폰(8.0 이상) 윈도우 RT, 윈도우 8.1을 탑재한 기기나 브라우저에서 드롭박스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사진, 문서 비디오를 저장하거나 볼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앱의 경우에는 지난해 9월 이미 양사가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드롭박스 앱에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수 있으며, 두 플랫폼의 오피스 앱에서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드롭박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핵심 원칙은 언제 어디서든지 콘텐츠를 편집하더라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대중에 출시될 윈도우 10을 탑재한 PC,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실행하는 유니버설 앱(Universal Apps)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안간힘을 힘쓰고 있다. 만일 같은 앱을 모든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면 자연스레 생태계가 조성될 것은 물론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중반기에 출시될 윈도우 10에 통합될 유니버설 앱에 관해 설명했다. 새로운 버전의 아웃룩, 모든 기기에 저장된 사진을 동기화하는 사진 앱이 바로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의 알림을 지우면 PC에서도 사라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롭박스와 같은 유니버설 앱 개발에 관해 개발자들에게 확신적인 이미지를 심어줘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이외에 윈도우 10에 출시될 서드파티에 관해서는 침묵했다.

한편, 드롭박스는 자체적으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주 드롭박스는 클라우드온(CloudOne)이라는 이스라엘 업체를 인수했으며, 자사의 앱에서 바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통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자사 플랫폼상의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들 기회이며, 드롭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공생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파일 스토리지와 공유 옵션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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