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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프로에 대적할 웨어러블 카메라 특허 등록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5.01.14
애플이 웨어러블 카메라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은 직후 고프로(GoPro)의 주주들은 자사의 주가 하락에 당황하고 있다. 애플이 등록한 특허를 살펴보면 왜 고프로 스타일의 웨어러블 장치가 액션 및 수중 촬영용으로 적합한지를 설명하는데, 심지어 애플은 고프로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만일 애플이 웨어러블 카메라를 만들려는 의도라면, 이는 고프로에 대적할만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허는 자전거 헬멧과 스쿠버 마스크에 장착하거나, 오토바이와 서핑 보드에 고정할 수 있는 카메라에 관해 다룬다. 또한, 방수에 관한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는데, 이는 추후 아이폰을 수중 스냅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은 고프로의 액션 캠 가운데 스포츠 촬영 전용인 HD 히어로 2(HD Hero 2)에 관해 비판했다.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Apple)이 입수한 특허 서류 사본을 보면, 애플은 히어로 2의 단일 이미지 캡처 시스템은 공기 저항을 과도하게 높이는 원인이 되고, 카메라로부터 돌출한 커다란 프로파일은 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편리하게 손으로 쥘 수 있는 모드와 고해상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마운드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허 문서에는 이미지 센서, 광학 시스템,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모드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원격 제어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애플은 기존의 배터리 수명이 짧은 원격 제어 액세서리를 비판했다. 패이턴틀리 애플에 게시된 원격 제어 액세서리 그림을 보면 시계에 놓인 원격 제어 카메라 버튼을 볼 수 있다. 만일 애플이 해당 특허대로 제품을 만든다면, 언젠가 애플워치로 애플캠(AppleCam)을 제어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한편, 애플이 특허를 등록했다는 뉴스가 알려진 이후 고프로의 주가는 12% 이상 하락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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