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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CTO, “자율주행차는 실현 가능한 기술”

Margi Murphy  | Computerworld UK 2015.01.09
포드의 최고 기술 경영자(CTO) 라즈 나이르는 8일, CES 2015 발표 석상에서 “무인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보급될 것”이라며 기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나이르는 자율주행 기술이 업계의 주류가 될 것이며, 포드가 이를 위해 이미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고 자신했다. 나이르는 "우리는 이미 평행 및 수직주차와 더불어 차량 간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거나, 비상시에는 브레이크를 적용해주는 센서를 탑재한 준-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는 포드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포드는 이 기술을 매우 진지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현재 주변 지형의 3D 지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를 탑재한 무인자동차를 실험하고 있는 중이다. 자동차는 이 센서를 통해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인지할 수 있으며, 여기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가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해 기존의 데이터를 통해 ‘학습’해 나간다.

포드 CEO 마크 필즈는 “우리의 최우선 사항은 ‘최초’라는 수식어도, 마케팅도 아니다. 포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일반 대중에게 이러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급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이러한 목표를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계획을 통해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에는 ‘DDI(Data Driven Insurance)’라고 명명된 텔레매틱스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DDI는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료량을 포함해 전반적인 차량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필요한 경우에는 원격에서 차량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포드는 현재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25개의 글로벌 테스트 현장에서 실험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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