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브 원 7 커브드는 PC 부품을 모두 모니터 뒷면에 탑재했기 때문에 겉모습은 27인치 곡면 TV와 비슷하다. 삼성의 제품 관리자 데이빗 엔지는 곡면 TV와 마찬가지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에서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처음에는 생소한 외형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올인원 PC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스토리지 등의 모든 PC 부품을 휘어진 디스플레이 뒷면에 집적해야 한다는 것이 설계 상의 과제인데, 삼성은 살짝 휘어진 메인보드를 탑재하는 것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세부 사양을 살펴보면, 코어 i5 프로세서에 8GB RAM, 1TB 스토리지를 탑재했으며, USB 3.0과 HDMI 포트를 제공한다. 곡면 디스플레이가 특징이긴 하지만, 다른 올인원 PC와 달리 터치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은 1299달러로, 오는 2월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