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에 바라는 3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5.01.02
또 다시 한 해가 시작되고, 클라우드 관련 업체의 홍보 담당자들은 희망 찬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물론 대부분의 혁신과 발전은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기술과 관련된 것들이다.

올해 필자는 조금 다른 식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 필자의 2015년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1. 마침내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을 제대로 이해한다
모두가 보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클라우드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필자에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기업 IT 관리자는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기업 IT 부서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기본적인 반응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안전하지 않다”이다.

클라우드 역시 기업의 기존 IT 환경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구현하는 만큼 안전하다. 소니 픽처스를 비롯해 올해 언론 1면을 장식한 대기업은 물론, 레이더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해킹으로 피해를 본 어느 기업에게든 물어보라. 어떤 대형 해킹 사고도 클라우드 보안 문제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았다. 필자는 알려지지 않은 해킹 사고 역시 기존 IT 환경의 보안 문제를 악용한 것이라고 추정한다.

2.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좀 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워진다
분명한 사실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점점 더 복잡한 분산 아키텍처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 데이터센터의 모든 것을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한다는 생각은 날이 갈수록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가 되고 있다.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나 하나의 클라우드 기술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복잡성은 증가할 것이다.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 여러 계층의 거버넌스 기술, 여러 계층의 보안 기술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고, 수많은 종류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와 비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거나 연동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이미 복잡한 상태이지만, 더 심해질 것이다.

3. 클라우드는 항상 비용 효율적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의 ROI는 천차만별이다. 어떤 경우에는 그 가치를 쉽게 정의할 수 있으며, 도입 즉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전통적인 접근 방식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하며, 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드러나지 않기도 한다.

해법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다 줄 가치를 파악하기 위한 계산을 하는 것이다. 변경 비용, 위험 비용, 그리고 CAPEX 모델과 OPEX 모델 간의 비교 등이 중요하다. 클라우드는 대부분의 경우 가치를 가져다 주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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