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슈 트래커는 앱이 느리게 실행되거나 경고 없이 충돌을 일으키는 메모리 누수 현상을 언급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5.0.1의 경우 최대 1.3GB의 메모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2GB의 램을 장착한 기기에서는 특히 메모리 운영 측면에서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이와 같은 이슈에 관해 불만을 제시하는 레딧(Reddit) 스레드도 있다.
메모리에 관한 이슈는 한 달 전 구글의 AOSP 이슈 트래커에 공개된 바 있다. 이제서야 구글은 해당 이슈를 향후 수정 배포 내역에 포함한다고 표시했는데, 이는 차기 버전의 업데이트에서 해당 버그를 수정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IT 업체의 지난 몇 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되돌아보면 ‘완벽한 출시’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끔 gkduT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특히 파편화된 플랫폼이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구글이 새로 내건 '다함께, 다르게(Be together, not the same)’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과 전반적인 운영체제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구글은 차기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무엇을 수정하고자 하는지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