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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나우, 네스트와 통합…음성 명령으로 원격 온도 조절

Ian Paul | PCWorld 2014.12.17
네스트 온도조절 장치를 가지고 있다면, 시도해 볼만한 괜찮은 방법이 하나 있다. 안드로이드 폰의 구글 나우나 iOS 디바이스의 구글 앱을 실행해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온도를 24도로 설정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올 1월 구글에 인수된 네스트가 마침내 구글과 힘을 합쳐 구글 나우와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런 기능을 실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글 앱이 네스트와 통합되도록 인증을 해야 한다. 인증된 이후에는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집 안의 온도를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네스트 계정과 공조되도록 인증하는 것이 먼저다.

지난 6월 네스트가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디바이스로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네스트와 구글 나우의 통합은 예견된 일이었다. 또한 당시 지적되었던 대로 사용자 프라이버시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스마트폰 플랫폼과 스마트 홈 제품과의 긴밀한 통합은 또 다른 효율성을 가져다 주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구글 나우가 사용자가 집 근처에 당도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면, 네스트는 사용자에 맞춰 좀 더 정확하게 온도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글 나우나 코타나, 시리 등을 이용하는 것이 토스터나 커피 메이커, 전등 시스템을 수많은 서드파티 앱으로 제어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구글 나우는 현재 두 가지 방식의 인터랙션을 지원한다. 첫 번째는 구글 나우의 특징 중 하나인 백그라운드 동작이다. 사용자가 집으로 향하면, 구글 나우가 네스트에 통지해 사용자의 도착 시간에 맞춰 집안의 온도를 조절해 두는 것이다. 이 경우 구글 나우의 카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진행되고 있는 일을 보여줄 것이다.

두 번째 방식은 음성 명령어를 이용해 원격에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구글은 이 두 가지 기능을 설명하는 웹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페이지에서 구글 나우와 네스트 온도조절기 간의 통합을 옵트인 방식으로 지원하는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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