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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모바일 헬스의 미래, “단순한 피트니스 앱 넘어설 것”

Jen A. Miller | CIO 2014.12.08

모바일 헬스(Mobile Health)는 아직까지 ‘현재진행중’에 있는 기술이며,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의 변화와 더불어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M헬스의 다음 행보는 헬스케어 산업의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러시치2가이던스(resaerch2guidance)는 모바일 헬스 앱 퍼블리싱(Publishing)에 관한 4차 연례 연구에서 “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에서 공개된 모바일 헬스 앱의 수는 2년 반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014 년에 100,000 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련 시장 매출은 2013년도에 24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2017년까지 2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통계에도 불구하고 모든 헬스케어 앱이 성공했다는 것은 아니다. ‘블록버스터’급 앱은 아직까지 소수에 불과하다.

러시치2가이던스에 따르면, 모바일 앱 개발업체 중 68%가 1만 달러 미만의 매출을 올렸으며 1 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개발업체도 전체에서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앱 제공자의 82%가 모바일 헬스 포트폴리오로 50,000회 미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상위 5%는 500,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벤처 캐피탈 기업 GCP(General Catalyst Partners)의 임원 리차드 글리클리치 박사는 “시장은 여전히 격변하는 중”이라며 "휴대용 기기에서 '모바일 헬스'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어떤 앱이 ‘킬러앱’, 즉 이용성과 차별화가 두드러진 앱이 되느냐다. 안타깝게도 시장은 아직 킬러앱을 배출할 정도로 성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글리클리치는 이어, “투자자들은 차별화되고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앱을 찾고 있다. 의료부문 종사자들이 지갑을 열게 할 만큼의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각광 받고 있는 모바일 헬스 앱은?

성공적인 피트니스 앱 가운데 상당수는 이른바 ‘커넥티드 엘리트(Connected Elite)’다.

리서치2가이던스의 상무이사 랄프 잔스는 “커텍티드 엘리트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련의 앱들과 연동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비즈니스적 개념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커넥티드 엘리트 앱은 상호 간에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유하다. 그 대표적인 예로, 칼로리 카운터 앱인 ‘마이 피트니스 팔(My Fitness Pal)과 운동량 트래커 ‘마이 런 키퍼(My Run Keeper)’가 있다. 마이 피트니스 팔은 운동 트랙커 앱 마이 런 키퍼와 연동되어 하루 동안 섭취한 칼로리의 양과 더불어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를 계산해 하루 동안 소비한 열량의 총량을 구할 수 있다. 이러한 연계 기능 덕분에 이 두 앱은 모바일 헬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공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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