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웨어러블컴퓨팅

소니, 전자종이 사용한 스마트워치 개발 확인…"시계줄까지 디스플레이"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2014.12.01
소니가 전자종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한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6일 블룸버그는 소니의 스마트워치가 시계줄까지 전자종이로 만들어져 디스플레이 표면으로 사용된다고 보도했으며, 소니는 이 보도를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 개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니의 대변인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지금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프로젝트팀의 이름이 소니 신사업 개발부의 ‘패션 엔터테인먼트’라는 것과 전자 종이를 사용해 손목시계를 포함한 프로토타입들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품 상용화 시기나 예상 출시 일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절했다.

소니는 올해 4월 자사의 전통적인 제품 범주에 맞지 않는 새로운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사업개발부를 신설했다. 5월에는 자사의 테니스 센서나 렌즈 스타일 카메라, 4K 단거리 프로젝터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조직의 임무가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니에게 이 부서는 CEO 카즈오 히라이가 직접 관장할 만큼 중요하다.

소니는 2012년 자사의 첫번째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며 초기 단계인 웨어러블 시장에 일찌감치 진입했다. 2014년 9월 IFA에서는 자사의 3세대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를 선 보였는데, 1.3인치 LCD 화면에 1.2GHz 쿼드코어 ARM A7 프로세서, 512MB 메모리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이다.

한편 지난 주 전자사업 관련 전략 브리핑에서 소니는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가 내년 3월 31일에 마무리되는 자사 2015회계연도에 총 17억 달러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이유로는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의 부진과 엔화 약세를 들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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