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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맥아피, 비밀번호를 대체할 생체 인증 기술 개발

Agam Shah Follow  | IDG News Service 2014.11.25
인텔이 이메일 계정과 온라인 뱅킹 계정 로그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텔의 PC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커크 스카우젠은 생체 기술이 적용되는 맥아피(McAfee) 소프트웨어로 2014년 말부터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우젠은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이용하면 윈도우 로그인뿐만 아니라 모든 웹사이트에서도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맥아피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PC와 태블릿을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불편함 가운데 하나는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하는데, 생체 정보가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사용자는 대략 18개의 비밀번호를 사용하는데, 생체 인증 방식을 이용해 PC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생체 인증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애플 페이(Apple Pay)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신용 카드를 인증하는 데 지문 정보를 이용한다. 인텔은 지문 인식, 행동 인식, 안면 인식, 음성 인식 등 다양한 형태의 생체 정보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맥아피(MaAfee)는 인텔의 자회사로, 인텔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인텔은 사용자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SMS 오디오의 ‘바이오스포트 인이어 헤드폰(BioSport In-Ear Headphone)’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할 생체 인식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인텔은 무선 충전, 무선 디스플레이, 무선 도킹, 무선 데이터 전송을 통해 PC와 태블릿의 사용성을 높이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전원 공급장치와 디스플레이 및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케이블을 더 이상 휴대하지 않도록 해준다. 2015년 6세대 코어 칩 스카이레이크(Skylake)를 탑재한 노트북에서 해당 기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카이레이크는 내년 하반기에 출하될 전망이다.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은 와이기그(WiGig)로 구동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와이기그는 802.11ac 무선 랜보다도 속도가 빠르다. 인텔은 카페, 라운지를 비롯한 공공장소에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하고자 한다.

이제 곧 인텔은 자사의 차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레퍼런스 디자인 노트북을 통해 무선 컴퓨팅의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우젠은 해당 레퍼런스 디자인 노트북은 USB나 전원 포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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