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바일 친화적 웹사이트 별도로 표시할 것”
구글의 이러한 모바일 인증을 받은 웹사이트들은 검색 결과 시 해당 ‘배지’가 표시된다. 구글이 말하는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란, 안드로이드나 iOS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어도비 플래시 등과 같은 프로그램 없이도 모바일 기기에서 완전하게 기능하는 웹사이트를 말한다.
또, 웹페이지의 텍스트가 줌인을 하지 않아도 읽기 쉬운지, 혹은 텍스트 단락이 제대로 정렬돼 있어 가로로 스크롤링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지, 그리고 링크들 사이에 충분히 간격이 있어 누르기 편리한지 등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구글 모바일 검색 부서의 료이치 이마이즈미와 도안탐 팜은 “우리는 이러한 라벨 기능을 사용자의 모바일 브라우징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컴스코어(comScore)가 지난 10월 발표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웹브라우징 세션 중 1/3 이상이 모바일 기기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왔다. 그 만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자 환경이 PC 환경에 비할 만큼 중요하게 됐다는 의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