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주의보 발령” 스팀 얼리 액세스 게임 완성률 25%에 불과

Jared Newman | PCWorld 2014.11.18
스팀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모델은 소규모 게임 개발업체를 지원하는 훌륭한 방법이자 신선한 아이디어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조만간 완성된 제품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EEDAR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워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봄 출범 이후 밸브의 게임 서비스 스팀 상에 있는 얼리 액세스 게임 중 25%만이 완성된 게임 상태로 졸업을 했다. 물론 최근에 출시된 얼리 액세스 게임을 제외하면 수치는 수치는 개선되지만, 지난 해 시작된 얼리 액세스 게임만을 계산해도 완성작의 비율은 42%에 그친다.

얼리 액세스는 게임이 공식 출시되기 전에 구매를 하고, 대신에 개발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런 개념은 마인크래프트 때문에 인기를 모았다. 마인크래프트는 2010년 알파 버전이 큰 인기를 누렸는데,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 1년 반 전이었다. 밸브는 얼리 액세스에 대해 “게임이 만들어져야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모든 얼리 액세스 게임에 게임이 최종적으로 완성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붙여두고 있다.

완성되지 못한 얼리 액세스 게임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커발 스페이스 프로그램(Kerbal Space Program)이나 데이지(DayZ)는 최종 출시일이 미정인 상태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긴 게임 개발 주기에도 관심이 지속되면서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상적인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반대의 경우 투자가 끊어지면서 게이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개발자는 투자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관심을 잃을 수도 있다.

개발사 더블 파인(Double Fine)이 최근 이런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더블 파인은 최근 자사의 얼리 액세스 게임 스페이스베이스 DF-9(Spacebase DF-9)의 1.0 버전을 출시했는데, 처음 계획했던 기능의 많은 수가 빠졌다. 책임자 팀 섀퍼는 이 프로젝트가 자금이 모자랐으며, “5년 짜리가 아니라 1년 반짜리 정도라는 것이 명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EEDAR의 워커가 지적하는 것처럼 지난 해부터 얼리 액세스 게임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7월에는 무려 39개의 얼리 액세스 게임이 출시되며 최고조에 달했다. 이는 약속대로 구현되지 않을 게임을 구매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며, 때에 따라서는 사기에 가까운 것도 있을 것이다. 물론 얼리 액세스 게임으로 충분히 즐길만하다면, 그것으로 돈에 대한 가치는 있겠지만, 가능하면 극히 초기 상태의 릴리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두 해 더 개발할 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게임은 조심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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