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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와 우버, “이제는 기업 시장으로 사업 확대”

Caitlin McGarry | PCWorld 2014.11.14
모바일 카풀 업체 리프트(Lyft)는 이미 여러 명의 탑승객이 차량 한 대를 이용하고 요금을 나눠 내는 서비스인 ‘리프트 라인(Lyft Line)’을 제공하는 등, 전세계에서 공유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리프트는 ‘보다 편리한 통근 환경’이라는 자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라인에 이어 ‘리프트 포 워크(Lyft for Work)’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프트 포 워크는 탑승객의 고용주에게 요금을 청구하는 서비스로, 직장인들의 편의를 더욱 돕는다.

현재 리프트는 29개의 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리프트 포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프트와 제휴을 맺은 업체는 자사의 임직원들에게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의 리프트 앱을 통해 사무실 건물 앞이나 지하철 역 등 원하는 장소를 지정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외에도 8시 이후까지 야근을 하는 임직원들은 리프트 자가용을 타고 집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

현재까지 리프트와 제퓨를 맺은 업체들의 상당수는 어도비(Adobe), 옐프(Yelp), 포스트메이츠(Postmates)와 같은 IT업체들이다.

리프트의 주 경쟁업체인 우버 또한 이와 비슷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개시한 ‘우버 포 비즈니스(Uber for Business)’는 제휴를 체결한 업체들에게 사용 요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해당 업체들의 임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장이나 외근 시 택시를 이용하면 종이 영수증을 출력해 제출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운 방식과는 달리, 우버와 리프트는 해당 요금을 직접 업체의 계좌로 청구하기 때문에 업체는 임직원들의 교통 경비를 일일이 정산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임직원들의 입장에서도 애플리케이션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니 편리하다.

공유 경제의 핵심 주자인 우버와 리프트는 이처럼 사업 영역을 B2C 사업 모델에서 B2B로, 즉 일반 소비자에서 업체로까지 확대하며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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