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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인텔, “무제한 브로드웰” 내년 여름 출시…로드맵 유출

Gordon Ung | PCWorld 2014.11.10
인텔이 처음에는 만들 계획이 없었던 CPU가 마침내 빛을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CPU는 출시와 동시에 인텔의 신형 CPU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CPU는 코드명 ‘브로드웰 언록드(Broadwell Unlocked)’로, 만약 어낸드테크 포럼에 올라온 사진이 사실이라면 내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 글을 올린 포럼 회원은 그리스에서 열린 인텔 기술 회의에서 촬영한 인텔 로드맵 슬라이드를 공개했다.

고성능 데스크톱 CPU인 브로드웰 언록드는 오버클러킹에 열광하는 PC 애호가를 위한 제품으로, 하스웰 CPU용으로 설계된 기존 메인보드와 호환될 예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4세대 브로드웰 언록드와 거의 같은 시기에 5세대 스카이레이크(Skylake) CPU가 출시된다.

PCWorld는 인텔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인텔 대변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유출된 정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유출된 로드맵이 사실이라면, 제품 출시 시기는 좋지 않다. 하지만 브로드웰 언록드는 그 동안 PC 애호가들이 요구해 왔던, 하지만 인텔은 제품 생산을 주저해 왔던 유일한 최신 버전 CPU이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3년에 유출된 인텔의 로드맵을 기억해야 한다. 당시 유출된 로드맵 슬라이드는 인텔이 브로드웰 CPU를 소켓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는 판매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신 14나노 공정의 브로드웰 CPU는 시스템에 용접된 상태로만 출시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하드코어 시스템 구축업체와 PC 애호가들은 “데스크톱 PC의 종말”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CPU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데스크톱 PC의 경험을 정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텔이 자사의 최신 고성능 CPU 아키텍처를 메인보드 소켓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공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PC 애호가 시장은 사라진다는 의미가 된다.

주위의 압력과 추측이 한동안 계속되자 인텔은 마침내 침묵을 깨고 브로드웰 CPU에서 소켓을 지원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소켓에 장착할 수 있는 CPU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슬라이드는 인텔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결국에는 소켓식 브로드웰 CPU를 로드맵에 추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출시 시기는 예상보다 느리다. 모바일 코어 M 칩을 기반으로 한 저전력 버전 브로드웰 CPU를 탑재한 제품만이 겨우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켓을 지원하는 브로드웰 언록드는 내년 여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늦은 출시는 PC 애호가들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한편 5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DDR3 대신 차세대 DDR4 메모리를 사용할 것이며, 여기에 PCIe 4.0, SATA 익스프레스, 신형 1151 소켓과 100 시리즈 칩셋을 사용해 이전 버전 CPU와는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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