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지금 배울 만한 9가지 최첨단 프로그래밍 언어

Peter Wayner | InfoWorld 2014.11.06


오카멜(OCaml) : 복잡한 데이터 계층의 마술사
프로그래머에 따라 변수의 형식을 지정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프로그래머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동적 언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변수에 정수, 문자열 또는 객체 속성을 지정함으로써 얻는 확실성을 좋아한다. 이런 프로그래머들은 다양한 컴파일 언어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정교한 형식 계층을 꿈꾸고 심지어 형식의 “대수학”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종 형식의 목록과 테이블을 한데 모아 복잡한 다층적 데이터의 향연을 표현하는 것을 상상한다. 이들은 폴리모피즘, 패턴 매칭 프리미티브, 데이터 캡슐화에 대해 논한다. 이것조차 이들이 갈망하는 고도로 구조화되고 복잡한 형식, 메타형식, 메타메타형식 세계의 시작에 불과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언어가 오카멜이다. 오카멜은 위에 언급한 여러 아이디어를 대중화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가 진지하게 노력한 결과물이다. 객체 지원, 자동 메모리 관리, 장치 이식성 등이 특징이다. 애플 앱 스토어에 오카멜 앱도 있다.

오카멜이 딱 맞는 프로젝트라면 대수학을 가르치기 위한 기호 수식 웹 사이트 구축 정도일 것이다.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 : 깔끔하고 단순한 자바
엄밀히 말해 커피스크립트는 언어가 아니다.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진 것을 변환하는 전처리기(Pre-Processor)다.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구두점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내부는 자바스크립트처럼 움직이는 루비나 파이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커피스크립트는 세미콜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웹 브라우저의 언어라는 이유로 자바스크립트로 프로그래밍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면서 시작됐다. 웹의 작동 구조를 뒤바꿀 가능성은 없었으므로 이 사람들은 자체적인 프리프로세서를 만들기로 했다. 그 결과 깔끔한 코드를 작성한 다음 이 코드를 웹 브라우저가 요구하는, 구두점이 난무하는 자바스크립트로 바꿀 수 있는 커피스크립트가 탄생했다.

세미콜론이 없다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커피스크립트를 사용하면 var를 입력하지 않고도 변수를 만들 수 있다. function을 입력하거나 중괄호로 묶지 않고도 함수를 선언할 수 있다. 중괄호는 커피스크립트에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코드는 훨씬 더 간결해서, 그 차이는 고딕 성당과 현대식 건물의 차이 정도라고 할 만하다. 최신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들이 커피스크립트로 작성되고 컴파일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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