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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대체 기대” 채팅앱 슬랙(Slack), 1억2000만달러 투자 확보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4.11.03
그룹 채팅 시스템 개발업체 슬랙(Slack)의 기업가치평가 총액에서 총 1억1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추가적으로 1억2000만달러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슬랙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업체로, 현재 슬랙의 CEO는 플리커(Flicker)의 공동창업자였던 스튜어트 버터필드다. 일반적인 채팅앱의 인터페이스를 연상시키는 슬랙은 단순한 채팅앱이 아니라 소셜, 모바일, 그리고 공유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 채팅 시스템이자 하나의 통합 업무 플랫폼이다.

슬랙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직관적이며 다양한 웹과 iOS, 그리고 브라우저 플랫폼에 걸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색 구성부터 내장된 챗 봇의 기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맞춤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팀원 환영부터 회사 휴무일 일정 공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에 있어 유용하다.

그러나 슬랙의 매력은 이러한 기능보다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등 외부 앱과의 ‘통합성’과 API 중심의 ‘확장성’에 있다. 슬랙은 현재 트위터, 드롭박스, 구글독스, 젠데스크 등 외부 앱을 연동시키는 것으로 다채로운 업무 기능을 제공하는, 열린 플랫폼으로의 성격이 강하다.

슬랙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오고 간 모든 대화 내용을 기록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손쉽게 과거 대화 내용을 검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슬랙은 현재 벤처 사업가들과 투자에 적극적인 CIO들로부터 “향후 이메일을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까지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약 3만여개의 팀이 슬랙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매달 생산하는 메시지는 2억건이넘는다. 슬랙을 매일 사용하는 25만명 중 약 7만 3000명이 유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세일즈나 마케팅 부서도 없었떤 슬랙이 출시 8개월 만에 이러한 사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실리콘 밸리 내에서의 입소문 효과 때문이었다.

슬랙은 이번 1억2000만달러 투자를 통해 총 1억6200만 투자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슬랙 CEO 버터필드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인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채팅앱 슬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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