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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 美 극장 내 착용 ‘공식’ 금지

Jared Newman | PCWorld 2014.10.30
미국 영화 업계에서 구글 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의 극장 반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버라이어티(Variet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영화협회와 전미극장주협회는 영화 상영 시간 동안 웨어러블의 기기 사용과 착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두 협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기술의 발전을 환영했다. 그러나 극장에서만큼은 상영 중인 영화를 녹화할 가능성이 있는 기기의 사용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협회는 “웨어러블 기기를 벗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는 관객들은 극장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며, “극장 관리자는 불법적인 녹화 활동을 적발하면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남성은 극장 안에서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혐의로 체포 당하기도 했다. 해당 극장은 미국 영화 협회와의 상의 끝에 국토안보부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 남성은 구글 글래스용 도수 안경테를 착용한 탓에 구글 글래스를 벗지 않았는데, 조사 결과 아무것도 녹화하지 않았으며, 어떤 범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구글 글래스는 바, 카지노, 나이트클럽을 포함한 일부 장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있다. 현재 협회가 새로 개정한 정책은 구글 글래스가 영화를 몰래 촬영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이지만, 구글 글래스용 도수 안경테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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