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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크롬북 판매…윈도우 PC의 반격에도 “승승장구”

Ian Paul | PCWorld 2014.10.24
구글 중심의 크롬북이 쓸만한 제품이 되면서 시장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ABI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의 출하량은 2분기와 비교해 67%가 증가했다.

사실 이런 큰 폭의 성장은 3분기가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일부 예견된 것이다. ABI 리서치의 조사에서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올해 크롬북의 출하량이 지난 해의 2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BI는 또한 전세계 크롬북 판매 중 78%가 북미 지역에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PC 시장이 과거와 같은 강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롬북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글은 최근 크롬북이 미국 내 교육기관 판매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런 흐름을 주목했으며, 지난 9월 개최된 IFA에서 이런 변화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IFA에서 많은 윈도우 PC 업체들은 크롬 OS 디바이스와 경쟁할만한 저가의 저사양 윈도우 노트북을 발표한 것이다.



크롬북은 인터넷 연결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 디바이스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크롬 OS는 오프라인 기능과 어도비 포토샵 특별판, 점점 더 많은 데스크톱 방식의 앱, 그리고 안드로이드와의 긴밀한 통합 등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지메일에서 구글 드라이브까지 구글의 인기 업무생산성 앱과 매우 저렴하고 유지보수하기도 쉽다는 사실도 이런 판매 증가에 한몫을 했다.

또한 구글은 크롬북에 만족하지 않고 크롬 OS의 기능을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윈도우의 경우는 윈도우 8.1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크롬 브라우저를 메트로 UI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이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친화적인 크롬 OS로 바뀔 수 있다. 기존 PC 플랫폼 내에서 크롬 생태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좀 더 많은 사람이 크롬 OS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크롬북은 아직 추기 단계이며, 침체된 PC 시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마당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ABI 리서치는 빙 기반의 무료 윈도우 8.1 노트북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 크롬북은 넷북처럼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넷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 태블릿에 패퇴했다. 또한 넷북과는 달리 크롬북은 제대로 된 크기와 디자인의 노트북이다. 크롬북의 낮은 가격, 구글의 크롬 OS 플랫폼에 대한 투자 등을 감안할 때 크롬북이 넷북처럼 하루 아침에 사라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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