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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두께의 한계에 도전한”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미니 3 공개

Caitlin McGarry | PCWorld 2014.10.17
애플은 지난 해, 두께를 한계를 보여준 아이패드 에어, 그리고 초소형 태블릿의 기준을 성립한 아이패드 미니를 추가하는 것으로 자사의 태블릿 진영을 대폭 강화했다. 당시에만 해도 많은 이들이 여기서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애플은 16일, 또 한번 사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애플 특별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였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서 한층 더 얇아졌으며, 아이폰에 이어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기능 면에서도 아이폰 5S에서만 지원되던 터치ID(Touch ID) 기술이 탑재됐으며, 이에 따라 아이패드에 모바일 결제가 한층 더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더 얇고, 더 빠르다



아이패드 에어 2의 두께는 6.1mm로, 1세대 아이패드에 비해 두께가 무려 18%나 감소했다. 연필의 두께보다 얇은 아이패드 에어 2는 기기 두 대를 겹쳐놓아도 1세대 아이패드보다 더 얇다. 애플은 디스플레이와 유리 사이의 간격을 없애는 것으로 이러한 두께를 실현했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 2는 반사광은 기존의 56% 가량 감소시키는 반사방지 코팅이 입혀져 있기 때문에 가시성이 훨씬 뛰어나다.

프로세서 사양도 상당한 개선됐다. 아이패드 에어 2 전용으로 개발된 A8X 칩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에 탑재됐던 A8 칩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40% 향상된 그래픽 처리속도를 지원한다. 그래픽 처리 속도 외에도 와이파이 연결성 또한 개선됐는데, 이는 최신 802.11ac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아이패드 에어 2는 아이폰 6와 6 플러스와 동일하게 M8 보조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의 모션 트래킹 및 수준계 센서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번 아이패드의 향상된 카메라 기능은 아마추어 및 전문 사진가들에게 있어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8메가 픽셀의 후면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는 버스트샷과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 있으며, 1080p 비디오도 촬영 가능하다.

아이패드 미니 3도 아이패드 에어 2와 마찬가지로 터치ID를 지원하는데, 이로써 애플 페이를 통한 온라인 쇼핑 경험이 더욱 최적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 페이는 아직까지 NFC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 결제만 가능하다.

터치ID와 같은 모바일 결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향후 아이패드를 아이폰과 동등한 위치로 끌어올릴 중요한 변수다. 특히, 특히 애플 페이가 향후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요 선두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재 태블릿에도 본격적으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탑재된 이번 발표의 의의는 상당하다.

가격 및 예약주문



아이패드 에어 2의 가격은 16GB 499달러에서부터 시작하며, 64GB, 128GB는 각각 599달러와 699달러다. 아이패드 미니 3의 가격은 16GB가 399달러부터 시작해 64GB는 499달러, 128GB는 599달러다. 애플은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17부터 아이패드 신제품 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다음 주 중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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