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개발자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 10가지

Peter Wayner | InfoWorld 2014.10.15


개발자 기술 대결 7: 셰프(Chef) 대 퍼펫(Puppet)
과거의 회사는 서버실에 몇 대의 서버를 운영했고 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일은 간단했다. 이후 클라우드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모든 웹 사이트가 지속적 운영이 필요한 시스템 클러스터에서 실행되기 시작했다. 이는 실수 없이 N개의 서버에 N번 작업해야 함을 의미했다. 셰프와 퍼펫은 관리자가 클라우드 머신을 구성하기 위한 어셈블리 라인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이다.

셰프에 심취한 데브옵스 전문가들은 루비로 머신 생성 명령을 작성할 수 있게 해주는 유연성을 높게 평가한다. 이들은 "루비의 힘을 공짜로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퍼펫도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기능을 하지만 JSON과 비슷한 언어로 작성되는 명령은 한 가지 일을 잘 해내는 데 집중한다. 퍼펫의 최근 버전에서는 루비도 소폭 허용되지만 기본 언어가 여전히 주도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작업을 위해 맞춤형 구문을 만드는 것과, 널리 공개된 범용 언어의 힘(그리고 위험)을 부여하는 것 중 무엇이 더 나을까?

개발자 기술 대결 8: 허드슨(Hudson) 대 젠킨스(Jenkins)
연속적 통합이라는 개념은 리포지토리에 제출되는 모든 코드를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배포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 개념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그 유산을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다툼의 한쪽에는 허드슨이 있다. 공식적으로 이클립스 재단에 속하며, 썬에서 이 코드를 상속받은 오라클의 많은 직원들이 운영한다. 안정적인 기업용 도구 구축을 위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제공한다. 반대쪽에는 실험을 좋아하는 원조 해커들의 고향인 젠킨스가 있다. 거의 매주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등 훨씬 더 빠르게 진화하는 듯 보인다.

허드슨과 젠킨스의 대결은 신중한 테스트와 안정적인 코드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냐, 아니면 빠르게 진화하는 기능과 빠른 버그 수정, 개발자 커뮤니티의 전체의 의견 반영이냐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진행 중인 더 큰 논쟁을 잘 보여주는 한 사례다.

개발자 기술 대결 9: MySQL 때 MariaDB
오라클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둘러싼 전선을 이야기할 때 MySQL에 대한 MariaDB의 독립을 빼놓을 수 없다.

오라클이 MySQL을 인수했을 당시 오픈소스 지지자들은 강력한 독점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가 무슨 일을 벌일지 걱정했다. 이들의 걱정은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MySQL의 창시자 중 한 명인 몬티 와이드니어스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자기만의 것을 만들었다. MariaDB는 MySQL과 거의 비슷한 구문과 기능을 제공하지만 속도가 조금 더 빠른(적어도 MariaDB를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임) 몇 가지 새로운 기능과 스토리지 엔진을 사용한다.

시장은 산만한 새로운 분기를 선택할까, 아니면 오랜 시간 충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온 지배적인 코드 베이스를 고수할까? 세계는 뒤죽박죽인 소규모 혁신가 그룹을 선택할까, 안정성에 집중하는 견고한 기업을 선택할까?

개발자 기술 대결 10: 컴파일 대 스크립트
지금 컴파일된 코드와 스크립트 코드의 구분은 JIT(Just-In-Time) 컴파일러와 최적화기가 등장하기 전만큼 뚜렷하지는 않다. 코드를 이리저리 주무르고 최적화하고 단순한 기계 코드로 변환하는 방식과, 컴퓨터가 런타임에 코드를 해석하고 가끔은 코드가 스스로를 수정하도록 허용하기도 하는, 더 편안한 접근 방식 중 어느 쪽이 승리하게 될까?

한쪽에서는 C, 자바와 같은 고전적인 언어들을 정교한 개발 도구들의 지원을 받아 사용한다. 다른 한쪽에는 파이썬, 루비,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비교적 단순한 스크립팅 언어를 텍스트 편집기에서 만들어 가벼운 런타임 인터프리터로 바로 푸시한다. 게다가 자바 가상 머신에서 실행되며 다양한 런타임 최적화를 스스로 수행하는 스크립트 스타일의 그루비(Groovy)와 같이 두 가지를 혼합한 솔루션으로 인해 전선은 더욱 복잡해진다. 어쩌면 두 가지의 구분은 서서히 사라지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컴파일러의 꼼꼼한 기능이 그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감수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사람들의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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