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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데이터 활용한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정식 공개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10.08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광고주들에게 많은 가치가 있다. 이제 모바일 앱에서도 비슷한 가치를 지닐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외의 다양한 앱에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광고 네트워크인 ‘오디언스 네트워크(audience network)’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이미 페이스북이 매출을 많이 올리고 있는 모바일 광고의 수익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페이스북의 150만 광고주들은 자사의 캠페인을 이 네트워크에 참여한 다른 모바일 앱에도 넣도록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페이스북은 해당 광고가 다른 퍼블리셔나 개발자들의 앱 사용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경우, 이 앱에 광고를 배치한다.

광고 배치에는 인구통계학적 정보, ‘좋아요’, 관심사 등 페이스북이 보유한 사용자들의 방대한 데이터가 활용된다. 모바일 타깃 광고를 위해서 페이스북은 이미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광고를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북의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올해 초 베타 형태로 F8 컨퍼런스에서 공개되었으며, 지금까지 소수의 광고주와 앱 퍼블리셔가 여기에 참여했다. 이제 이 네트워크는 모든 앱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출시됐다.

예를 들어서, 한 회사는 회사의 제품에 관심이 있을법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위해서 샤잠 음악 앱 안에 광고를 배치하거나, 허핑턴 포스트 앱안에 광고를 배치할 수 있다.

사용자와 광고주간의 연결은 사람들의 모바일 디바이스 내에 있는 광고 식별장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광고가 포함된 앱을 실행했을 때, 이 앱이 페이스북측에 사용자가 광고를 볼 수 있음을 알리고, 보여주고싶은 광고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광고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작업은 익명으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타깃 기술이 도입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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