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굿바이 빙’ MS, 윈도우 앱 브랜드 명칭 MSN으로 변경

Ian Paul | PCWorld 2014.10.01
마이크로소프트가 MSN 브랜드를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플랫폼에 적용시키면서, ‘빙(Bing)’ 브랜드는 뒷곁으로 물러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9월 초에 공개했던 새로운 모양의 프리뷰 msn.com 사이트가 최근 베타 태그를 떼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웹 포털 디자인이 되었다.



MSN 개편은 윈도우와 윈도우 폰에도 적용되어, 대부분의 빙 앱의 명칭이 MSN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서, 푸드&드링크, 스포츠, 날씨 등의 앱 명칭에서 빙 대신에 MSN이 사용되어 ‘MSN 푸드’, ‘MSN 스포츠’, ‘MSN 날씨’ 등으로 변했다.

비록 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프스타일 앱에서는 사라지지만, 검색 브랜드 자체는 유지된다. 단순히 검색에 다시 집중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능적인 변화라기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양한 서비스에서 같은 명칭을 사용해온 브랜드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휴면기의 MSN 브랜드를 앱에 적용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조금 더 명확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윈도우 8.1 사용자들에게 빙-MSN 전환은 크게 눈에 띄지 않을 것이다. 이름이 변화한 앱들의 기능은 전혀 변하지 않고, 시작 화면에서도 ‘MSN’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앱을 실행시켰을때만 나타난다.

그러나 윈도우 폰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MSN 건강, 날씨 앱 등이 윈도우 폰의 잠금 화면에 표시된다.

이러한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디바이스간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서, MSN.com에서 관심 주식 목록을 설정해두면, 같은 데이터를 윈도우 8.1의 모던 UI상의 MSN 금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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