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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범고래 “샤무”, 6인치 초대형 넥서스 폰 예상

Derek Walter  | PCWorld 2014.09.26
구글이 정말로 아이폰 6 플러스나 갤럭시 노트 4보다 더 큰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안드로이드 관련 정보 사이트인 나인트파이브구글(9to5Google)은 모토로라가 개발 중인 코드명 샤무(Shamu)가 모토 X의 초대형 버전으로, 2560ⅹ1440 해상도에 5.9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거의 6인치에 가까운 화면은 삼성이나 애플의 최신 패블릿을 난쟁이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



패블릿은 한때 스마트폰 세계의 이단아였다. 대부분의 제품이 4~5인치 크기로 한 손에 편안하게 들 수 있을 당시에, 5인치를 넘는 패블릿의 화면은 두 손을 사용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 제품군이나 아이폰 6 플러스 등 패블릿은 이전보다 훨씬 대중적인 옵션이 되었지만, 구글은 6인치의 크기로 이 영역을 노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이와 함게 구글은 애플의 전략을 따라 넥서스 6을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즉 6인 치 제품과 좀 더 적절한 크기의 모델을 함께 출시한다는 것. 하드웨어 벤치마크 사이트인 GFX벤치는 5.2인치 1440p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의문의 디바이스가 모토 X의 개조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한 익명의 정보제공자는 몇몇 안드로이드 관련 사이트에 올린 사진은 이런 예측을 한층 더 믿을 만한 것으로 만들어 줬다. 이 사진은 문제의 폰과 이미 충분히 큰 LG G3을 나란히 놓고 찍은 것으로, 샤무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이 사진이 사실이라면, 구글은 반드시 두 가지 버전의 넥서스 6을 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샤무는 커도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L의 출시일이 11월 1일로 정해지면서 넥서스 6의 실체 역시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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